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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한남2 수주전 승리…‘한남써밋’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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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November 05, 2022, 19:11:11

시공사 선정투표서 롯데건설 꺾고 시공사 선정
총 1537가구 규모..단지명 ‘한남써밋’ 확정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이 올해 서울 재개발 정비사업 최대어로 꼽힌 '한남2구역' 시공권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 감리교신대에서 진행된 한남2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 임시총회서 대우건설이 롯데건설을 꺾고 한남2구역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습니다.

 

이날 임시총회에는 조합원 908명 중 760명이 참여했습니다. 이후 시공사 선정을 위한 투표 진행 결과 대우건설이 410표, 롯데건설이 342표를 획득하며 대우건설이 수주전 최종 승자로 선정됐습니다.

 

대우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됨에 따라 단지명도 '한남써밋'으로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대우건설은 자사 프리미엄 브랜드인 '써밋' 도입과 함께 기본 이주비 LTV 40%, 110%의 추가이주비 및 가구당 10억원의 최저 이주비를 통해 조합원의 부담을 덜어주겠다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원안설계 한계 극복을 위한 카드로 '118 프로젝트'도 제시했습니다. 해당 설계안은 90m의 고도제한을 118m까지 늘려 기존 계획된 14층보다 7개층이 상향된 21층의 아파트를 짓는다는 것이 주 골자입니다. 대우건설은 올해 말 발표 예정인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추진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한남2구역 재개발사업은 서울시 용산구 보광동 일대에 지하 6층~지상 14층, 30개동 규모의 아파트 1537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정비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9486억입니다. 조합원 분인 908가구와 임대주택 238가구를 제외한 391가구는 일반분양 물량으로 나올 예정입니다. 완공 시기는 오는 2027년 하반기로 예정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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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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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그룹, 사업구조 재편…‘글로벌 식품 디비전’ 출범

동원그룹, 사업구조 재편…‘글로벌 식품 디비전’ 출범

2025.04.14 18:21:4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원그룹은 글로벌 식품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사업구조 재편에 나섰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지주사인 동원산업이 계열사인 동원F&B를 100% 자회사로 편입하고 국내외 식품 4개사를 사업군으로 묶기로 했습니다. 동원산업과 동원F&B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포괄적 주식교환 계약 체결안을 의결했습니다. 동원산업은 보통주 신주를 발행해 동원F&B 주주에게 1(동원산업):0.9150232(동원F&B)의 교환 비율로 지급할 예정입니다. 주식교환이 마무리되면 동원F&B는 동원산업의 100% 자회사로 편입되고 상장 폐지됩니다. 양사는 주식교환 안건을 의결하기 위한 주주총회를 6월 11일(잠정) 개최할 계획입니다. 반대하는 주주는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으며 청구 가격은 관련 법령에 따라 동원산업 3만5024원, 동원F&B 3만2131원으로 결정됐습니다. 동원산업의 신규 발행주식 수는 주식매수청구가 종료되는 7월 1일 이후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이번 주식교환은 동원산업이 동원F&B와 함께 주도적으로 글로벌 식품 시장에 진출해 제2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적 판단을 바탕으로 이뤄졌습니다. 국내 식품 시장은 경제성장률 하락과 내수 침체, 경쟁 심화의 구조적 변화를 겪고 있어 글로벌 진출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동원산업은 동원F&B 100% 자회사 편입 이후 동원홈푸드, 스타키스트, 스카사(S.C.A SA) 등 식품 관련 계열사를 ‘글로벌 식품 디비전’으로 묶어 글로벌 사업의 전략적 추진과 시너지 창출을 달성할 계획입니다. 그룹 식품사업의 해외 매출 비중을 지난해 기준 22%에서 2030년까지 40%로 늘린다는 구상입니다. 먼저 계열사에 흩어져 있는 R&D 조직을 ‘글로벌R&D센터’로 통합합니다. 지난해 기준 0.3%(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인 R&D 예산은 2030년까지 1%대로 3배 이상 확대합니다. 또 미국 자회사인 ‘스타키스트’의 유통망을 활용해 북미 및 중남미 시장의 판로 개척에 속도를 냅니다. 그 일환으로 기존 동원F&B와 스타키스트의 스테디셀러로 구성한 결합 상품 및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동원F&B는 동원산업 산하의 참치어획∙캔가공 자회사인 세네갈의 스카사, 캅센(CAPSEN.SA) 등과 협업도 추진합니다. 이는 중장기적으로 중동과 유럽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전망입니다. 그동안 동원F&B 단독으로는 자금력 부족 등으로 글로벌 대형 M&A가 어려웠으나, 앞으로는 동원산업 주도로 빠른 성장을 위한 M&A를 추진할 방침입니다. 동원그룹은 이번 주식교환을 통해 ‘중복 상장’(모회사와 자회사를 동시에 상장하는 방식)도 해소할 수 있게 됐습니다. 중복 상장은 지배구조의 불투명성 논란으로 이어져 한국 증시 저평가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기존 동원F&B 소액 주주들은 상대적으로 사업 성장성이 높은 동원산업의 주주로 편입되면서 배당금이 높아지는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지난해 기준 동원F&B 배당금은 주당 800원인데 동원산업은 1100원입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식품 계열사의 재편을 통해 글로벌 사업 성장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중복 상장 구조를 해소하기 위해 포괄적 주식 교환을 추진했다"며 "그룹 차원에서 제 2의 신성장동력을 발굴해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주주환원을 실천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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