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감정평가사가 감정평가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특정 지역의 유동인구 분석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빅데이터 솔루션이 출시됐습니다.
부동산 빅데이터 전문업체인 ㈜지인플러스는 감정평가사를 위한 유동인구 분석 솔루션인 'PASO'를 론칭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지인플러스 측은 "감정평가사들이 비주거용 토지 및 건물의 평가 과정에서 중요한 유동인구 분석과 관련한 데이터 서비스가 사실상 전무해 PASO를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PASO는 SK텔레콤의 빅데이터 서비스인 '지오비전 퍼즐'의 데이터를 활용해 개발됐습니다. 전국을 50m x 50m 단위로 나눈 가상 블록 내에 존재하는 인구수를 월 단위, 성별, 연령별로 집계하여 제공하며, 해당 데이터는 다수의 기관에서 활용하는 신뢰도 높은 데이터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 시장점유율 1위인 SK텔레콤의 기지국 데이터와 공공데이터 등을 결합해 환산하는 방식으로 빅데이터가 산출되며, 국내 제공되는 유동인구 데이터 중 가장 정밀하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에 론칭한 PASO는 감정평가사 전용 솔루션으로 평가 업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UI(유저 인터페이스)가 적용된 것이 특징입니다. 다양한 대상지를 동시에 분석해 이미지, 그래프, 표 등을 포함한 리포트를 한 번에 다운로드 할 수 있도록 해 감정평가사들이 쉽게 평가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임준표 동인감정평가법인 부산지사장은 "비주거용 토지 및 건물의 감정평가 시 건물, 토지, 인접도로, 상권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기 위해서는 신뢰성 있는 유동인구 데이터가 필수 요소"라며 "(출시 기대감)"라고 밝혔습니다.
정민하 지인플러스 대표는 "해당 지역의 유동인구를 분석하는 것은 상가, 건물, 토지의 가치를 판단하는데 아주 중요한 요소이며, 하루에 천명의 유동인구가 있는 곳과 만명의 유동인구가 있는 곳은 같은 도로변이더라도 가치가 다를 수밖에 없다"며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통해 보다 정확한 감정평가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많은 이용을 당부했습니다.
지인플러스는 아파트 정보를 데이터화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 중인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부동산지인'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아파트 중개를 돕는 중개매칭 어플리케이션 '이집어때'를 운영 중인 부동산 전문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입니다.
PASO 서비스 이용은 ‘부동산지인’ 홈페이지 상단 메뉴에서 연결 링크를 통해 접속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