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14일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해 미국 직판 비용에 대한 우려보다는 기대할 것이 많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9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1%, 229% 증가한 4964억원, 725억원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은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트록시마를 제외한 전 제품의 매출이 증가했고 유럽의 램시마/인플렉트라의 2분기 점유율이 56%로 증가했다”며 “램시마 브랜드 확대로 수익성 개선도 동반했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미국 직판의 핵심인 payer 리스팅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NH투자증권은 시장에서 직판 비용을 우려하고 있지만 payer 위주로 영업할 경우 당초 예상대비 미국 직판 인력이 30~40%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비용을 가이던스 하단으로 가정할 경우 유통마진 확보로 오는 2025년 이후 그룹 전체 매출원가율은 최소 10%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우려보다는 기대할 것이 많은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