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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물 29번 넘었다”…삼성중공업, 국내 연안 자율운항 실증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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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November 24, 2022, 09:11:35

목포해양대 9200톤급 실습선 ‘세계로호’로 진행
원격자율운항 시스템 ‘SAS’ 탑재..약 950km 운항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삼성중공업[010140]은 서해에서 남해와 동해를 잇는 국내 도서 연안에서 자율운항 해상 실증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자율운항 해상 실증은 지난 15일부터 나흘간 목포해양대의 9200톤급 대형 실습선인 세계로호를 활용해 진행했습니다. 자율운항 코스는 전남 목포 서해상을 출발점으로 남해 이어도와 제주도를 거쳐 동해 독도까지 약 950km 거리로 마련됐습니다.

 

세계로호는 삼성중공업의 원격자율운항 시스템인 SAS를 탑재해 자율운항에 임했으며, 항해 중인 타 선박과 마주친 29번의 충돌 위험 상황을 안전하게 회피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특히, 세계로호의 선수와 우현으로부터 동시에 접근하는 여러 척의 어선과 복합 충돌할 수 있는 상황에서는 SAS가 실시간으로 인지해 5초마다 안전한 회피경로를 제시하는 등 성능의 우수성을 입증했습니다.

 

김현조 삼성중공업 선박해양연구센터장은 "이번 실증 성공은 도심 속 도로와 같은 실제 복잡한 해상 상황에서 SAS의 성능과 운항 안정성을 확인한 의미있는 성과" 라며 "선박 자율운항기술의 퍼스트 무버로서 기술 혁신과 함께 안전 법규 및 제도 마련에도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기국(Flag state)인 해양수산부로부터 '자율운항스시템(SAS)의 선박실증을 위한 선박안전법 특례'를 업계 최초로 승인받은 바 있습니다. 기국은 선박이 등록한 소속 국가를 의미합니다. 해당 국가는 각종 국제안전규정을 시행할 책임과 권한을 갖는 해사기관을 설립하고, 등록 선박이 안전상 기준미달선이 되지 않도록 통제할 의무를 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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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플래시 시장 선도하겠다”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플래시 시장 선도하겠다”

2024.04.23 11:07:48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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