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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용평 스키장에 ‘롯백양조’ 팝업스토어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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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December 01, 2022, 11:12:08

위스키·보드카 중심 양조장 콘셉트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백화점은 내년 1월 15일까지 용평 리조트에 ‘롯백양조’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스키장을 찾은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명품부터 뷰티·주류·F&B(식음료) 등 여러 상품군의 브랜드를 선보이며 SNS 이벤트와 포토존 등을 준비했습니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롯백양조를 통해 백화점이라는 공간이 아닌 다른 장소에서 새로운 스타일링의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는 설명입니다.

 

우선 스키와 보드라는 단어에서 착안해 최근 MZ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위스키와 보드카를 중심으로 하는 ‘양조장’을 주요 콘셉트로 정했습니다. 실내외 공간 인테리어도 전부 골드 계열 컬러를 활용했습니다. 내부는 총 8개의 공간으로 다양한 조명과 벽체 반사각 연출을 통해 ‘술독’ 콘셉트를 강조했습니다.

 

팝업스토어 앞에는 시베리안 허스키 캐릭터 조형물을 설치해 MZ세대들이 선호하는 '인스타그래머블'한 공간으로 조성했습니다. 또 롯백양조 앞에 인포메이션 데스크를 설치해 방문 고객들의 입장 및 예약 안내와 함께 장비 보관 서비스 등을 진행합니다.

 

롯백양조 행사 기간 ▲몽클레르 등 해외명품 브랜드 ▲아웃도어 브랜드 아크테릭스 ▲뷰티 브랜드 SK2 ▲주류 브랜드 ‘시바스리갈·앱솔루트’ ▲F&B 브랜드 ‘파티세리 후르츠’ 등을 포함해 6개의 브랜드가 겨울 시즌 상품을 선보입니다. 

 

마케팅 프로모션으로는 스키장 내 주요 슬로프에 설치한 시베리안 허스키 캐릭터 미니 벌룬을 촬영한 고객들이 인포메이션 데스크에 인증을 하면 ‘롯백양조 스티커팩’을 증정합니다. 2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허스키 스노우 메이커’를, 롯백양조 방문객에게는 ‘웰컴 초콜렛’ 사은품을 제공합니다. 

 

아울러 롯데백화점 전점 스포츠·아웃도어 상품군에서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7%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합니다. 롯백양조 방문객에게는 롯데백화점 내 SK2와 아크테릭스 본 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10% 금액할인권을 제공합니다. 용평리조트 시즌권을 구매한 고객 대상으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김지현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인테리어 콘셉트부터 브랜드 구성까지 수 개월 동안 준비한 만큼 겨울 스포츠를 즐기러 온 고객들에게 새로운 트렌드를 제안하고 색다른 쇼핑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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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어..융단 폭격하지요 뭐”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어..융단 폭격하지요 뭐”

2024.03.28 10:39:42

부산 =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 “그냥 지역신문 이런 거 아닙니다”, “암튼 언론 걱정은 하지 마세요.”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 인터넷신문의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취재본부에서 청탁성 기사로 의심되는 기사가 대거 게재돼 물의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해당 기사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어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28일 인더뉴스가 입수한 단체 카카오톡방(이하 단톡방)에는 다소 과격해 보이는 대화내용이 이어집니다. 이 단톡방은 내달 입주가 예정돼 있는 부산 일광의 신축 타운하우스 입주예정자들이 모여 있는 곳인데요. 타운하우스의 입주 예정자인 A씨는 거침 없는 언사를 쏟아냈습니다. 그는 단톡방에 있는 사람들에게 "계속 민원을 넣어주세요. 알아야 됩니다. 사태의 심각성을.."이라며 민원을 사주하는 듯한 말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습니다. 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라며 "언론 들어가면 그 때부터는 이판 사판"이라고 시행사와 시공사를 상대로 언론공세를 퍼붓겠다는 계획을 피력했습니다. 특히 그는 "기장에서 싸움나면 우리 안 집니다."라며 "실수하면 우리가 질 수도(있는데)... 현장에 농성텐트를 칩시다"라며 입주 예정자들을 상대로 선동을 하는 듯한 말도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A씨가 공언한 것이 실제로 현실화됐다는 점입니다. 이와 관련한 내용이 단톡방에서 시작된 때는 이달 초. 불과 10여일 뒤인 12일에 처음으로 <“입주가 코앞인데”...부산 기장 아파트 입주민, 시공하자에 ‘분통’>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습니다. 기사에는 단톡방에서 이야기된 대로 일부 입주예정자들이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기장군청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내용이 사진과 함께 실렸습니다. 이어 3일 뒤인 15일에는 또 다시 같은 매체에서 <“2년을 기다렸는데”...부산 기장 한 아파트, 입주의 꿈이 지옥 현실로>라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소수의 입주예정자들이 군청 앞에서 시위를 하는 모습이 기사에 담겼습니다. A씨가 단톡방에서 단언한 대로 ‘언론 플레이’는 계속됐습니다. 22일에는 <“안전한 환경 조성해달라” 부산 한 아파트 입주민들의 호소>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고, 급기야 27일에는 [단독]이라는 머릿글을 달아서 <한수원 직원이 1100억대 시행사 부사장?...겸직 신고 ‘유명무실’>이라는 자극적인 기사를 끝으로 이른 바 ‘융단 폭격’이 완성됐습니다. 이와 관련, 입주 예정자들은 불안한 마음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살아야 할 집에 대한 이미지나 가치가 떨어질 게 뻔해 보이기 때문. 한 입주 예정자는 “일부 분양자들의 민원과 시위에 대해 부분적으로 이해는 되지만, 원치 않는 내용들로 인해 저희 집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질까 불안하다”며 “예정대로 입주를 희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 매체가 쏟아내고 있는 기사들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계속 이런 부정적인 기사들이 나오면 입주할 마음이 있던 사람들도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다”며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시행사나, 시공사는 물론 이미 계약을 한 다수의 입주 예정자들에게 막대한 금전적인 손실을 끼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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