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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오프라인 NFT 전시 ‘넥스트 뮤지엄’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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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December 19, 2022, 09:12:39

첫 개관, ‘과일 섬’ 테마 아티스트 작품 전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백화점은 잠실 롯데월드몰에 오프라인 NFT(대체불가토큰) 전시 공간 ‘넥스트 뮤지엄’을 오픈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카카오 그룹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엑스와 협업해 NFT와 ‘피지컬 아트(오프라인에서 진행하는 일반 갤러리)’ 콘텐츠가 융합된 ‘피지털’이 테마입니다.

 

넥스트 뮤지엄은 오는 23일 잠실 롯데월드몰 2층에 약 330㎡(약 100평) 규모로 들어서며, 다양한 작품들을 전시하는 메인 전시 공간을 비롯해 아티스트의 NFT 아트 상품 전시, 브랜드의 스페셜 NFT 전시, 카페 등의 공간으로 구성했습니다.  

 

롯데백화점은 디지털 및 NFT 작품과 아트 콘텐츠의 영역을 연결해 디지털 작품뿐만 아니라 실물 작품 및 브랜드와 아티스트의 컬래버레이션 굿즈 등을 선보입니다. 넥스트 뮤지엄의 첫 개관은 ‘과일 섬’이라는 테마를 주제로 작가들이 과일을 활용한 디지털과 피지컬 작품들을 전시합니다. 

 

사과 그림으로 유명한 윤병락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 NFT 작품을 최초로 공개합니다. 과일을 테마로 픽셀 아티스트 작가 주재범을 비롯해 신진 작가들의 작품과 이를 해석한 피지컬 작품과 NFT 작품 전시, 디지털 작가인 박소희, BBM 등의 디지털 작품을 NFT의 형태로 구현합니다.

 

디지털 과일 티셔츠 브랜드 ‘김씨네과일’은 티셔츠와 굿즈, NFT 상품을 팝니다. 성수동 디저트 브랜드인 '파티세리 후르츠'는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 출신 임하선 셰프의 신제품 ‘사과 무스케이크’ 레시피를 NFT의 형태로 선보일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아티스트의 굿즈를 NFT로 연계한 아트 상품을 판매합니다.

 

방문객은 모든 피지컬 작품과 디지털 NFT 작품을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넥스트 뮤지엄 오픈을 기념해 잠실점에서 해외명품 브랜드 디올 작가로 유명한 다리아 송과 협업해 이달 23일부터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크리스마스 카드와 NFT 작품을 선착순 500명에게 증정합니다.

 

이승희 롯데백화점 영업전략부문장은 "성장하는 블록체인 기술과 시장성을 유통업 오프라인 공간에 적용해 시너지를 발휘하고자 넥스트 뮤지엄을 개발했다"며 "NFT를 활용해 다양한 방식으로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오프라인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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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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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검색 가치 국민 1인당 연 704만원 효과”…KAIST 연구 결과 발표

“네이버 검색 가치 국민 1인당 연 704만원 효과”…KAIST 연구 결과 발표

2025.10.27 15:24:1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무료로 사용하는 네이버 검색 서비스의 이용자 후생 가치가 국민 1인당 연간 704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7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 디지털혁신연구센터가 발간한 ‘디지털 경제 리포트 2025: 네이버가 창출하는 소비자 후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디지털 서비스 가운데 전체 검색 서비스의 소비자 후생 가치는 참가자 1인당 1220만원으로 추정됐고, 이 가운데 네이버의 기여분은 57.7%에 해당하는 704만원으로 파악됐습니다. 네이버 등 무료로 사용하는 국내 디지털 서비스가 소비자 후생의 관점에서 어느 정도 가치를 주는지 계량해 제시한 연구 결과는 이번이 처음으로, 국내 디지털 플랫폼의 경제적 가치와 소비자 후생을 분석했습니다. 연구진은 국민 6000여명을 대상으로 실험경제학 기법을 활용해 ‘소비자 잉여’를 계산하는 방식으로 검색, 지도, 메일 등 10여개 주요 디지털 서비스 재화 및 에 대해 소비자가 누리는 가치를 측정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실험 참가자들에게 각 카테고리에 대해 10만원부터 1000만원 사이 5개 보상가격을 제시하고 “특정 금액 보상을 받고 일 년간 해당 서비스를 포기하시겠습니까?”와 같은 질문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이에 대해 보상가격을 수용하겠다고 답한 비율을 토대로 소비자의 최대 수용 가능 가격(WTA)을 추정하는 방법 등을 사용했습니다. 연구진에 따르면 사용자들은 국내 디지털 플랫폼 중 검색과 지도 서비스에서 가장 높은 사용자 후생 효과를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를 경제적 가치로 환산하면 연간 최소 2077만원 정도로 추산됩니다. 미국에서도 동일 방법론으로 추산한 결과 검색엔진 전체 1만7530달러, 지도 서비스 3648달러(2017년 기준) 등 검색과 지도 서비스에서 사용자 후생이 가장 높아 국내 연구 결과와 정성적으로 일치했습니다. 네이버가 창출하는 소비자 후생 중 검색과 지도가 총 10개의 서비스 중 72%의 비중으로 후생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를 경제적 가치로 환산할 경우 검색 서비스는 연간 704만원, 지도는 428만원의 가치를 발생시키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연구진은 디지털 경제의 가치를 바라보는 관점을 생산에서 소비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업계 일부에서 사용하는 경제적 가치 분석을 위해 널리 사용되는 산업연관분석은 디지털 기업을 굴뚝 산업의 기업처럼 분석한 것으로, 디지털 경제의 진정한 가치는 생산 방식이 아니라 소비자 후생의 막대한 증대에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구를 이끈 KAIST 디지털혁신연구센터장 안재현 교수는 “디지털 플랫폼에 대한 정책은 사용자에 미칠 잠재적 영향을 고려하여 사회 전체의 후생을 증진시키는 방향으로 설계돼야 한다”며 “특히 검색, 지도와 같이 사회적 파급효과가 큰 디지털 필수재에 대한 정책은 사회 후생을 고려하여 더욱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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