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Food 식품

오리온, 베트남 법인 연매출 첫 4000억원 돌파

URL복사

Thursday, December 22, 2022, 09:12:24

생감자스낵·파이류 등 전 제품 매출 고른 성장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리온(대표 이승준)은 베트남 법인은 2005년 설립 이래 최초로 연매출 4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단순 합산 기준 누적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406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오리온 베트남 법인은 현지 진출 11년 만인 2016년 연매출 2000억원을 돌파한 이후 지난해 3000억원을 넘었습니다.

 

오리온에 따르면 이 같은 성과는 생감자스낵, 파이류 등 전 제품의 매출 성장과 함께 쌀과자, 대용식, 젤리 등 신규 카테고리의 시장 확대에 따른 것입니다. 생감자스낵은 신제품 ‘오스타징(콰삭칩)’, ‘스윙(스윙칩) 갈릭쉬림프’ 및 대용량 패키지 등 제품 다양화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39% 늘었습니다. 

 

‘초코파이’는 현지 Z세대를 겨냥해 출시한 ‘몰레’, ‘수박맛’이 인기를 모으며 매출 1000억원을 넘어섰습니다. ‘쿠스타스(카스타드)’도 베트남 전통음식을 접목한 신제품 ‘꼼’의 호응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40% 신장했습니다. 2019년 출시한 쌀과자 ‘안’과 양산빵 ‘쎄봉’도 수요가 꾸준합니다.

 

오리온은 현지 소득수준 향상에 따라 생감자스낵 수요가 늘고 있는 점에 착안, 스낵 전용 매대를 확대하는 등 공격적인 영업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신규 거래처를 발굴하고 대량 구매 수요가 큰 B2B(기업 간 거래) 판매를 추진하는 등 영업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또 하노이 공장에 생산동을 신축하고 호치민 공장을 증축할 계획으로 제 3공장 건립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운영 중인 2개 공장의 가동률은 지난 11월 기준 120%에 이르며, 향후 신규 생산라인이 가동되면 보다 안정적인 성장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현지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이 잇따라 성공하며 베트남 법인 사상 최초로 연매출 4000억원을 돌파했다"며 "생산기반 확충과 시장 확대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감으로써 베트남 법인이 그룹의 성장을 주도하는 중심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배너

대웅제약 펙수클루, 中 품목허가 획득…“2027년까지 100개국 확대”

대웅제약 펙수클루, 中 품목허가 획득…“2027년까지 100개국 확대”

2025.09.05 18:41:18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적응증은 역류성식도염 치료입니다. 시장조사기관 IMS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항궤양제 시장은 지난해 기준 약 3조 원 규모로 세계 최대 수준입니다. 특히 서구화된 식습관 변화로 위식도역류질환 환자가 급증하면서 치료 수요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펙수클루는 대웅제약이 지난 2022년 출시한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계열 3세대 치료제로, 기존 PPI(프로톤 펌프 저해제)의 단점인 느린 약효 발현, 짧은 반감기, 식전 복용 제한을 개선했습니다. 긴 반감기로 ‘야간 속쓰림’ 개선에 강점을 보이며, 위산 역류에 따른 만성 기침 완화 효과까지 임상적으로 입증된 유일한 약물로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대웅제약은 2026년 하반기 중국 발매를 목표로 현지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전략을 본격 전개할 방침입니다. 회사는 펙수클루가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펙수클루는 출시 3년 만에 국내외 연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며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자리잡았습니다. 현재 인도, 멕시코, 칠레, 에콰도르, 필리핀 등 6개국에서 판매 중입니다. 중국, 파나마, 콜롬비아 등에서는 품목허가를 받고 발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체 진출 국가는 30여 개국이며, 오는 2027년까지 100개국으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중국 품목허가는 펙수클루가 글로벌 블록버스터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세계 최대 항궤양제 시장인 중국에서 가장 신뢰받는 치료옵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