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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식품

CJ제일제당, 싱가포르 소비자 입맛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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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y 31, 2016, 10:05:43

27~31일 싱가포르 푸드엑스포 참가..주요 제품 소개
“한류 열풍 중심지..한국산 제품 구매 잠재력 높은 곳”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CJ제일제당은 지난 27일부터 31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2016 싱가포르 식품박람회(Food Expo)’에 참가해 글로벌 전략 제품들을 선보이며 한국 음식문화를 알렸다.

 

싱가포르 식품박람회는 싱가포르 내 최대 규모 식품 행사로, 매년 5월과 11월 총 2회에 걸쳐 진행된다. CJ제일제당은 싱가포르 Food Expo’에서 현지 바이어들과 소비자들에게 만두와 양념장, 김치, 김스낵 등 글로벌 한식 통합 브랜드 비비고의 주요 품목을 소개했다.

 

제품 판매와 함께 소비자들이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시식 코너를 운영했고, 만두·김치 보냉백과 쁘띠첼 젤리류등 판촉물도 증정하며 좋은 반응을 이끌었다. 관람객들은 풍부한 육즙과 야채가 특징인 비비고 만두와 건강스낵인 비비고 김스낵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11년 싱가포르 메인스트림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 매년 싱가포르 Food Expo’에 참가하고 있다. 단기적인 매출성과가 가능하고, 글로벌 주요 제품 및 비비고브랜드를 알릴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싱가포르는 동남아 한류 열풍의 중심지로 소득 수준이 높아 한국산 제품에 대한 구매 잠재력이 높은 시장이기도 하다. 향후 인근 국가인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지역으로 신규 진출 또는 사업 확대가 가능하다.

 

식품의 90% 이상을 수입하는 싱가포르는 수입식품 시장규모가 13조원에 달할 정도로 거대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바로 먹을 수 있는 식품을 선호하고, 소포장, 반가공 등 간편식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CJ제일제당은 이런 식문화 추세에 발맞춰 만두(물만두, 교자만두, 군만두)와 양념장, 김스낵, , 김치 등을 주력 제품으로 삼고 현지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70억원을 달성했고, 올해는 100억원이 목표다.

 

권오국 CJ제일제당 식품글로벌 해외영업팀 팀장은 싱가포르는 수입식품에 대한 수용도가 높다인근 동남아 지역은 물론 유럽지역으로까지 중계무역이 발달한 수출 전진기지인 만큼 전략적으로 중요한 지역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류에 관심이 많은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한식에 대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향후 비비고브랜드 소비를 이끌어 갈 미래 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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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태 기자 hopem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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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 인천공항 철수…“영업할수록 손실 너무 커”

신라면세점, 인천공항 철수…“영업할수록 손실 너무 커”

2025.09.19 09:34:34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인천국제공항공사와 공항 면세점 임대료 갈등을 겪어온 신라면세점이 결국 철수합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면세 시장은 주 고객군의 소비패턴 변화 및 구매력 감소 등으로 급격한 환경 변화가 있었다. 공사에 임대료 조정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영업을 지속하기에는 손실이 너무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기업·주주가치 제고가 필요하다는 판단했다"며 "면세 산업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지만 수익성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신라면세점은 이번 철수 선언으로 약 1900억원의 위약금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이후 6개월간은 의무적으로 영업하며 정리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애초 신라면세점의 면세점 운영 기간은 2033년 6월 30일까지였습니다. 동일한 임대료 갈등을 겪고 있는 신세계면세점도 같은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앞서 두 면세점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적자 운영 등을 이유로 여객 1인당 고정 단가로 산정되는 임대료를 40% 인하해달라며 법원에 조정신청을 냈습니다. 이후 법원에 조정을 신청해 25% 인하 필요성을 인정받았지만 인천공항공사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공항공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임대료 조정에 대한 공사와 면세사업자 간 입장차가 원만히 해결되지 않아 사업 철수라는 상황이 빚어져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의무 영업 기간인 6개월 이내에 조속히 후속 사업자를 선정해 여객 불편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업계에서는 면세 업황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재입찰에서 결정될 임대료는 현재보다 현저히 낮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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