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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썸] “규제지역 풀렸지만”…양주시·인천 연수 하락세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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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anuary 16, 2023, 14:01:06

부동산지인 집계 아파트 시장 동향(1월 1일~1월 10일)
인천 연수구·경기 양주시, 매매·전세시세 하락폭 각각 1위
매매 매물건수 감소 1위는 서초구..증가 1위는 김포시

 

인더뉴스는 '부동산빅데이터 플랫폼' 부동산지인과 손잡고 한달에 3회 전국 아파트 매매 시세와 분석 자료를 독자들에게 선보입니다. 3회 중 2회는 10일 단위 분석자료를 공개하며 1회는 월간 단위 분석자료를 공개합니다. [편집자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경기 양주시와 인천 연수구의 매매시세 및 전세시세 내림세 심화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정부가 대부분 수도권 지역의 규제를 해제하는 등 부동산 시장 연착륙을 위한 행보에 나서고 있지만 해당 지역에서 아직까지는 효과가 미미한 모습입니다.

 

부동산지인이 인구 20만명 이상 지자체를 기준으로 1월 1일부터 11일까지 10일간 아파트 시장동향을 분석한 통계에 따르면, 인천 연수구와 경기 양주시가 각각 0.8%, 0.74%의 매매시세 내림률로 전국 하락률 1, 2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수구의 3.3㎡ 당 매매시세는 1652만원, 양주시는 910만원으로 각각 13만원, 7만원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양주시는 수도권 가운데 규제지역에서 가장 빨리 풀린 곳 중 하나입니다. 지난 9월 국토부로부터 수도권 조정대상지역 해제 대상지역 5곳 중 하나에 들어가며 비규제지역이 됐습니다. 연수구의 경우 지난 11월 인천 전 지역이 투기과열지구로부터 풀리며 규제가 전면 해제됐습니다. 타 수도권 지역보다 비교적 빠르게 해제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하락 장으로 아파트 시세에는 영향을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연수구, 양주시와 함께 성남 수정구, 화성시, 서울 강동구도 각각 0.7%, 0.69%, 0.67%가 떨어지며 큰 폭의 내림세를 나타냈습니다. 매매시세의 경우 성남 수정구는 3041만원, 화성시는 1514만원, 서울 강동구는 3712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세시세는 경기 양주시(-1.93%)가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며 매매시세 흐름과 비슷한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양주시의 3.3㎡ 당 전세시세는 502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매매시세 하락폭 1위인 연수구(-1.63%)의 경우 경기 화성시, 경기 시흥시(이상 -1.65%) 다음으로 큰 전세시세 하락폭을 기록하며 양주시와 엇비슷한 흐름을 연출했습니다.

 

연수구의 3.3㎡ 당 전세시세는 885만원, 화성시는 866만원, 시흥시는 806만원을 기록했습니다. 하남시 또한 1.58%의 전세시세 하락률을 기록하며 3.3㎡ 당 1461만원의 전세시세를 나타냈습니다.

 

 

아파트 매매 매물건수가 가장 감소한 곳은 서초구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13일 기준 3818건으로 1일부터 10일까지 평균 매물건수인 4318건 대비 11.6%의 감소율을 나타내며 전국 지자체 가운데 내림폭이 컸습니다. 경북 포항시 남구(-9.3%), 서울 송파구(-7.9%), 경북 포항시 북구(-7.2%), 인천 서구(-7.1%) 또한 큰 폭의 하락률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매매 매물건수가 크게 증가한 곳은 김포시(15.4%)였습니다. 김포시의 매물건수는 11181건으로 1~10일 평균 매물숫자인 9690건보다 1491건 올라갔습니다. 대구 동구(12.7%), 서울 은평구(11.6%), 서울 금천구(11.5%), 대구 달성군(11.3%) 또한 매물건수가 크게 증가한 지역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인플러스'는 부동산 관련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부동산시장 동향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프롭테크(부동산+IT) 기업입니다. 지인플러스가 운영하는 '부동산지인' 서비스는 아파트중개매칭 애플리케이션 '이집어때' 등 지역/아파트 분석, 아파트 비교검색, 전국입주물량, 시장강도와 같은 데이터를 수집, 생산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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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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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이미 황제주라는데…목표가 줄상향 이유는?

삼양식품, 이미 황제주라는데…목표가 줄상향 이유는?

2025.05.16 11:46:13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삼양식품이 올해 1분기 해외시장에서 큰폭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성적표를 공개했습니다. 증권사들은 삼양식품이 이미 황제주에 등극했음에도 잇따라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있습니다. 오는 하반기 본격 가동에 들어가는 밀양공장 생산량과 수출량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부담이 우려되기 보다는 주가 추가상승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여기에 해외수출 모멘텀이 이제 막 부각되기 시작했다며 향후 높은 성장성이 기대된다는 평가입니다. 삼양식품은 지난 15일 1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37%, 67% 증가한 5290억원, 13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분기 기준 사상최대 실적으로 삼양식품 핵심 지적재산권(IP)인 불닭볶음면 브랜드를 앞세운 해외시장 공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세부적으로 해외매출은 4240억원으로 47% 증가한 가운데 미국과 중국 매출이 각각 81%, 35% 확대된 1353억원, 1259억원을 기록했고 유럽에서도 246억원 매출을 올렸습니다. 이와 관련해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평균판매단가(ASP)가 높은 해외를 중심으로 매출이 성장했고 긍정적인 환율 효과가 더해져 외형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졌다"고 분석했습니다. 2분기에도 실적 성장세는 이어진다는 전망입니다. 한화투자증권은 삼양식품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38%, 63% 증가한 5861억원, 1458억원으로 제시하며 사상최대 실적 경신 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일시적인 선적 지연으로 1분기 반영 예정이었던 미국수출 매출 일부가 2분기에 이연 반영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뿐만 아니라 생산효율 개선 및 라인별 조정으로 생산량도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특히 7월부터 밀양2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서 해외 일부지역에서 빚어지고 있는 불닭볶음면 품귀 현상이 완화, 실적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일부 채널과 유럽은 물량부족으로 1분기 매출 증가가 제한적이었다"며 "올해 상반기 이후 밀양 2공장 가동이 시작된다면 불닭볶음면 수출물량은 더욱 빠르게 증가해 높은 수익성이 유지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인지도가 상승하면서 이탈리아와 프랑스 메인스트림(주류) 채널 진출이 활발해지고 중국시장에서도 삼양식품 제품에 대한 관심이 환기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이번 상반기 주력 경쟁사들이 미국과 한국에서 가격인상을 단행해 중기적으로 매출성장과 수익성 확보 여력도 추가 확대될 여지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와 같은 긍정적인 전망 속에 증권사들은 삼양식품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있습니다. 가장 높이 책정한 증권사는 한화투자증권으로 기존 120만원에서 170만원으로 42% 올렸고 키움증권이 120만원에서 140만원으로 조정하며 추가 상승 여력이 크다고 봤습니다. 이와함께 한국투자증권이 110만원→130만원, NH투자증권 113만원→130만원, KB증권 105만원→125만원 등으로 주가 눈높이를 높인 가운데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상향조정에 나섰습니다. 류은애 KB증권 연구원은 "오는 6월 밀양2공장 준공으로 공급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3분기부터 미국 등 전략국가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하면서 외형성장과 이익률 상승 모두 확인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수요가 여전히 견조한 상황에서 미국 메인스트림 중심으로 유의미한 판매량 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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