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18일 비츠로셀에 대해 전방산업 수요 증가와 점유율 상승으로 구조적 성장기에 진입했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2만 1000원에서 2만 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비츠로셀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5.5%, 704% 증가한 492억원, 11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34.8%, 영업이익은 80.2%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병화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고온전지를 비롯한 주요 제품이 지난해 3분기에 이어 확연한 매출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며 “북미 중심의 수출 회복세가 뚜렷한 Bobbin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한 25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비츠로셀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23.6%, 15.7% 증가한 1708억원, 34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북미 에너지 시장, 방산, 원유시추 산업 등 전방산업의 수요 증가와 점유율 상승이 호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실적은 구조적 성장기에 진입했다”며 “각 산업들과 동반 성장하며 주가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