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BGF리테일(대표 이건준)이 운영하는 CU는 현금 충전 서비스가 10대 청소년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CU의 현금 충전 서비스는 선불 전자지갑 형태로 CU에서 현금을 내고 카드나 바코드로 사용할 금액을 충전하는 방식입니다.
CU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는 Z세대의 간편 결제 니즈를 충족하면서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주로 현금으로 용돈을 받아 사용하는 10대 고객들 사이에서 현금 보관의 번거로움이 없고 자유롭게 온·오프라인 쇼핑을 할 수 있다는 이점이 주목받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CU가 운영 중인 신한 제페토카드는 고객의 아바타로 디자인된 앱카드를 발급해주고 KB국민 리브 Next는 청소년 전용 실물 카드로 오프라인 사용처 범위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해당 서비스의 전체 이용 건수는 시행 첫 달인 21년 8월에 비해 437.1% 증가했습니다.
또 CU가 그동안의 현금 충전 서비스를 살펴본 결과, 추석 명절이 있었던 지난해 9월 이용 건수가 전월 대비 48.4% 신장했습니다. 이중 CU가 단독 운영 중인 Z세대 타깃 상품 3종 이용 건수는 전월 대비 77.6% 증가했으며 충전 금액은 2배 높게 나타났습니다.
박희진 BGF리테일 서비스플랫폼팀 팀장은 "Z세대 고객들의 결제 편의성을 돕기 위해 다양한 제휴사와 함께 현금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CU는 앞으로도 여러 형태의 서비스를 제휴하고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