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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익그룹, 케어랩스 인수 완료…디지털 헬스·뷰티케어 신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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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anuary 18, 2023, 15:01:22

총 인수 대금 620억원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케어랩스는 최근 두달 간에 걸쳐 진행된 모든 매각 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원익홀딩스를 새로운 최대주주로 맞이했다고 18일 밝혔다. 매각 과정에서 평가된 케어랩스의 기업가치는 약 2700억원으로, 원익홀딩스는 총 620억원을 투자해 케어랩스 지분 23.27%를 확보하며 최대주주 지위에 올라섰다.

 

회사 측은 지난 1981년 시작된 원익그룹의 전신 사업 부문 중 하나가 의료기기 사업이었다는 점에서, 원익그룹 성장의 역사 속 오랜 기간 축적돼 온 의료산업 네트워크가 케어랩스 산하 굿닥, 바비톡 등의 헬스·뷰티케어 플랫폼 사업을 글로벌 시장에서 한층 도약시킬 수 있는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익그룹은 ▲반도체 ▲IT ▲서비스 ▲유통 ▲로봇 ▲의료기기 ▲화장품 분야 등 다양한 산업부문에서 국내외 총 14개 계열사를 운영하는 연 매출 3조원 규모의 중견그룹이다. 이번 케어랩스 인수에 직접 나선 원익홀딩스는 원익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로, 기존 주력 사업부문이었던 반도체 및 2차전지 사업 부문에서 나아가 디지털 헬스·뷰티케어 분야를 미래 신성장사업으로 채택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첫 단추 삼아 성장시켜가겠다는 방침이다.

 

신종현 케어랩스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연 평균 18.8%의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은 향후 5년 내 시장 규모가 630조 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디지털 헬스·뷰티케어 플랫폼 국내 선두사업자 지위를 확보하고 있는 케어랩스 사업 부문과 원익그룹 의료 사업 오랜 역사 및 국내외 네트워크는, 향후 글로벌 사업화를 향하는 과정에서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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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귀남 기자 Ear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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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정철동 “LGD만의 해자(垓子) 만들자”

LG디스플레이 정철동 “LGD만의 해자(垓子) 만들자”

2025.11.05 12:25:54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우리가 영속하기 위해서는 경쟁우위를 가지고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최근 경기도 파주에서 갖은 타운홀 미팅 ‘CEO 온에어’에서 3분기 경영 실적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공유하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정 사장은 3분기 4310억원의 영업이익 달성 성과에 대해 “연간 흑자 가능성이 높아졌고, 특히 품질과 안전, 원가혁신, 고객만족도 상승 등에서 유의미한 성과가 있었다”며 구성원을 격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영속하는 LG디스플레이를 위한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정 사장은 중세 시대 적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해 성 외곽에 설계했던 연못인 ‘해자(垓子)’를 언급하며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정 사장이 제시한 LG디스플레이만의 해자는 ‘T·C·Q·D·R’입니다. 이는 ▲T(Technology, 기술 리더십) ▲C(Cost, 수익 구조) ▲Q(Quality, 품질) ▲D(Delivery, 공급 안정성) ▲R(Relationship, 고객 파트너십)을 의미합니다. 정 사장은 “Q·D·R은 기업의 기본 소양으로, 세 가지를 토대로 T와 C에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T에 대해 “시장을 압도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술을 키워 ‘기술 1등 LGD’가 되어야 한다”며 “CTO, 사업부, 생산, 품질 등 전사가 원팀으로 힘을 모으고, AX(AI 전환)를 가속화해 압도적인 기술 완성도를 갖춰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C’는 원가 경쟁력을 통한 안정적 수익성 확보이자 기업 생존의 필수 조건이라며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생각으로 원가 개선에 도전하고, 우수 사례는 빠르게 확산해 많은 부분에 적용돼야 한다”고 독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끝으로 “시장은 지금도 혁신 변화 중이기 때문에 현상유지는 곧 퇴보이다.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치열하게 남들보다 두 배 빠르게 달려 가자”며 “오늘의 성과에 머물지 말고 ‘LG디스플레이의 경쟁우위는 내가 만든다’는 마음으로 혁신과 변화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CEO 온에어’는 온라인으로 국내 전 사업장(파주, 구미, 마곡, 여의도)을 포함,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사업장까지 실시간 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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