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금호석유화학[011780]은 자사 타이어용 합성고무 4개 제품이 국제 친환경 인증인 'ISCC PLUS' 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ISCC(International Sustainability & Carbon Certification) PLUS는 재생에너지 지침을 기준으로 원료 구입부터 생산, 판매까지 이르는 전 과정에서의 친환경성과 지속가능성을 검증하는 국제 인증 제도입니다. ISCC는 전 세계 140여 개의 원료 제조사, 연구기관, NGO 등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습니다.
인증을 획득한 금호석유화학 제품은 주로 타이어 소재로 활용되는 합성고무인 ▲SSBR ▲HBR ▲LBR ▲NdBR 4가지입니다.
인증을 통해 4개 합성고무의 주 원료인 부타디엔과 스타이렌을 바이오, 재생 계열로 전환하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금호석유화학 측은 설명했습니다. 부타디엔, 스타이렌을 바이오, 재생, 재활용 원료로 조달하면 생산 제품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은 물론 타이어 및 자동차 분야 고객업체의 온실가스 저감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도 덧붙였습니다.
금호석유화학은 인증을 바탕으로 재활용스타이렌(RSM) 등 친환경 원료가 적용된 ISCC PLUS 인증 합성고무 생산에 단계적으로 나설 계획입니다. RSM은 폐폴리스타이렌(폐PS)을 열분해 처리해 얻은 친환경 원료로 합성고무, 합성수지의 원료로 재사용되고 있습니다.
향후에는 NB라텍스 등 다른 합성고무 제품과 합성수지 제품도 ISCC PLUS 인증을 획득해 지속가능한 제품군을 확보하고 공급망에서의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는 "ISCC PLUS 인증을 계기로 지속가능한 제품 포트폴리오 구축에 속도를 내며 ESG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