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대신증권은 28일 대덕전자에 대해 챗GPT, 전장 시장 확대에 따른 FC BGA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3만 1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FC BGA의 신규 가동으로 추가 매출이 오는 2분기부터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 증가대비 믹스 개선으로 수익성이 빠르게 호전될 것으로 분석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챗GPT의 확대는 빅데이터 처리에 필요한 비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로 FC BGA 시장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대덕전자의 올해 비메모리향 FC BGA 매출의 성장은 명확하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대덕전자의 올해 FC BGA 매출액이 전년 대비 40.7% 증가한 384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사전에 확보한 수주물량이 매출로 연결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다른 반도체 PCB 업체 대비 차별화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메모리 중심의 반도체 패키지 분야는 올해 상반기까지 전분기대비 매출 감소와 수익성 부진이 이어질 것”이라며 “PC, 스마트폰 성장의 한계가 존재하는 가운데 서버 및 전장 영역에서 성장성은 높다고 판단되면서 대덕전자의 FC BGA 매출 비중은 오는 2025년 45%까지 빠르게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