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13일 LG전자에 대해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은 VS(전장)를 통해 성장할 것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11만 5000원에서 1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LG전자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율이 각각 +2%, +17%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프리미엄 가전 카테고리 확장에 따른 해외 매출 확대와 전장 사업의 본격적이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앞으로 전장 시장 개화로 전장 관련 수주 확대가 지속될 것”이라며 “지난해 말 수주잔고는 80조원으로 지난 2021년 60조원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인포테인먼트의 경우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적용 차량 증가로 외형 및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여기에 전기차 부품은 전기차 출시 확대, 성능 강화로 구동계 부품 탑재 수량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오 연구원은 “올해는 국내를 제외한 주요 수출 국가의 소비심리지수 개선, 물류비용 감소, 타겟 마케팅으로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며 “합작사 설립을 통한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