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DB산업은행(회장 강석훈)은 신임 수석부행장(전무이사)에 김복규(57) 전 정책기획부문장이 임명됐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산업은행법은 '회장은 금융위원회 위원장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면하고, 전무이사와 이사는 회장의 제청으로 금융위원회가 임면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김복규 신임 전무이사는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산업은행 입행 이후 30년 동안 재직하며 전략·기획, 조직관리, IB 등 금융업무 전반에서 경험을 쌓았습니다.
2019년 비서실장으로 최고경영진의 조력자 역할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듬해부터 정책기획부문장으로 일하며 기간산업안정기금 설치, 자본시장 안정화 프로그램 운영,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 저비용항공사(LCC) 금융지원 등 위기 극복 대응을 주도했다고 산업은행은 전했습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집행부행장 등으로 쌓아온 금융·기획 업무를 바탕으로 전무이사로 임명됐다"며 "앞으로 핵심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산업은행 역할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