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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지난해 매출 7000억원 돌파…전년 대비 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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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pril 13, 2023, 09:04:52

지난해 솔드아웃 거래액 275% 신장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무신사(대표 한문일)는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연간 7083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54% 증가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영업이익은 자회사 에스엘디티(SLDT)의 손실 규모 등이 반영돼 3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셀렉트숍 ‘엠프티’를 오픈한 무신사 트레이딩과 한정판 거래 플랫폼 ‘솔드아웃’을 운영하는 에스엘디티를 비롯한 자회사 실적을 포함한 결과입니다. 솔드아웃은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한 결과 지난해 거래액이 2021년보다 275% 늘었습니다.

 

무신사는 무신사 스토어와 29CM의 성장세가 확대될 수 있도록 투자를 지속했습니다. 지난해 4개의 무신사 스토어 전문관을 오픈했고, 성수와 한남을 중심으로 무신사 테라스, 무신사 스튜디오, 이구성수 등 오프라인 공간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여성 패션 플랫폼 ‘레이지나잇’ 서비스도 시작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9월 글로벌 스토어를 오픈하고 일본·미국·싱가폴·태국 등 13개국을 대상으로 웹과 앱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습니다. 글로벌 사업 개발과 마케팅, 서비스 기획, 테크 등 전문 분야별로 대규모 채용을 진행했습니다. 무신사는 이달 일본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합니다.

 

별도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약 60% 증가한 6452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539억원으로 전년보다 줄었습니다. 글로벌 스토어, 레이지나잇 등 신규 서비스 구축을 위한 초기 비용과 조만호 창업자가 임직원에게 무상 증여한 것을 포함해 약 268억원의 주식보상비용이 일회성으로 반영된 영향이 있었습니다.

 

무신사 관계자는 "2022년에는 무신사가 고성장을 지속하기 위해 신사업 추진에 선제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며 "올해는 신규 사업을 계속 확대하는 한편 국내외 브랜드 투자 전략을 확장하고 입점 브랜드사의 오프라인 마케팅을 강화할 수 있는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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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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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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