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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C, SK인천석유화학·동서산업롤과 ‘페플라스틱 활용’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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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pril 13, 2023, 16:04:26

공공분야 폐자원 열분해 유화사업 모델 구축
열분해유 기술 개발과 활용 관련 공동사업 추진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SK에코플랜트의 자회사이자 환경전문 플랫폼 기업인 EMC (이하 환경시설관리)가 SK인천석유화학, 동서산업롤과 함께 국내 폐플라스틱 열분해 유화 사업 특화를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 협력 모델을 구축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환경시설관리는 지난 12일 정유·화학기업인 SK인천석유화학, 열분해 유화 테크(Tech)기업인 동서산업롤과 함께 ‘폐플라스틱 열분해 유화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열분해 유화는 폐자원(폐플라스틱, 폐비닐 등)에 열을 가해 액체상태로 전환하는 기술입니다. 생산된 열분해유를 정제하면 재생 연료나 원유 대체 원료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1974년 설립된 동서산업롤은 폐플라스틱 화학적 재활용 전문 테크 기업입니다. 열분해 유화 생산설비를 순수 국내기술로 상용화에 성공, 지난 2022년 3월 경남 통영시 해양자원순환센터 열분해 유화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습니다. 2024년 6월부터 9월까지 폐기물 투입을 통한 종합 시운전 후 열분해유를 본격 생산할 계획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3사는 국내외 폐플라스틱 열분해 유화 사업 모델의 성공적인 구현과 보급·확대를 위해 적극 협력할 방침입니다. 또한 열분해 유화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폐자원의 순환체계 완성을 위해 지속적인 열분해유 기술 개발과 활용 등에 대해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업계에서는 환경시설관리의 환경기초시설 비즈니스 모델 개발·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SK인천석유화학의 기존 자산을활용한 열분해유 처리와 동서산업롤의 연속식 열분해유 생산 기술이 더해지면 국내외 폐자원 열분해 유화 시장에 발전의 촉매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환경시설관리는 지난 해 8월 SK인천석유화학과 폐플라스틱 재활용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데 이어,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연속식 열분해 테크 기업과의 상생협력체계를 구축하며 폐자원의 화학적 재활용 및 고부가치 원료화 등 밸류체인 완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권지훈 환경시설관리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 체계 구축으로 공공분야 열분해 유화사업의 가속화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향후 환경부가 2026년까지 10개 지자체에 공공 열분해시설을 확충하는데 본 사업이 지자체별로 다양하게 적용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함과 동시에 폐자원의 새로운 가치 창출을 통해 순환경제 모델 완성, 탄소중립을 선도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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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 기자 luck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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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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