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000720]이 군인공제회와 손잡고 국내외 개발사업 활성화에 속도를 붙일 예정입니다.
20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날 군인공제회와 ‘공동 투자 방안 수립 및 협의체 구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군인공제회는 7년 연속 자산운용 흑자와 17년 연속 최우수 신용등급을 유지하는 등 탄탄한 수익성과 안정성으로 군 복지기관을 넘어 글로벌 투자 전문기관으로 도약 중입니다. 지난해에는 해외투자 강화,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바탕으로 양호한 운용수익률을 기록하며 자산 15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기도 했습니다.
현대건설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하며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90조 원의 수주 잔고를 확보 중입니다. 다년간 쌓아온 해외 공사 수행 경험과 탄탄한 재무 구조, 독보적 기술력 을 앞세워 에너지 전환사업, 스마트 시티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경쟁우위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신재생 에너지 개발사업 ▲국내외 부동산 개발사업 ▲방산 관련 개발사업 ▲국내외 신규 투자사업 유가증권 등에 공동 투자를 진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공동 투자를 위해 협의체 구성 등 세부 방안도 수립하기로 약속했습니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국내외 개발사업에 괄목할 만한 시너지가 발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은 "사업 시작단계부터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전문 심의를 거치는 군인공제회가 현대건설의 미래사업에 확신을 갖고 투자 협력을 결정해준 것에 감사한다"며 "독보적인 전문성을 보유한 두 회사가 최고의 공동 투자를 이행해 양 사의 미래 지향적이며 지속가능한 경영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