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21일 이마트에 대해 올해 GPM(매출총이익률) 개선이 이어질 것이고 규제 완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13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마트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 110% 증가한 7조 2100억원, 72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4분기와는 반대로 연결 자회사들은 선방하겠지만 본업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저부담과 전년 대비 적은 공휴일 수, 일부 점포 리뉴얼로 할인점 기존점 성장률은 0.7%, 영업이익은 7% 감소할 것”이라며 “다만, 수익 구조 개선 노력에 따른 GPM 상승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GPM 개선이 이어지는 가운데, 판관비 역시 효율적으로 집행되면서 증익 트렌드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부터 포착되는 대형마트 규제 완화 움직임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현재 주말 2회의 의무휴업일이 평일로 바뀔 경우, 월 매출은 320억원, 연간으로는 3840억원이 늘어난다”며 “영업이익도 900억원 가량 개선되면서 올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 추정치를 27% 상향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