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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LG엔솔에 ‘30조 규모’ 하이니켈 양극재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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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pril 26, 2023, 14:04:08

2029년까지 약 30조2595억원 규모 양극재 공급계약
현재까지 양극재 수주규모 92조원으로 늘려
하이니켈 NCM•NCMA 양극재 LG엔솔 공장에 공급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퓨처엠[003670]이 7년간 LG에너지솔루션[373220]에 30조원 규모의 양극재를 공급합니다.

 

26일 포스코퓨처엠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과 올해부터 2029년까지 7년간 약 30조2595억원 규모의 하이니켈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총 공급금액을 연평균으로 환산할 경우 약 4조3000억원 규모입니다.

 

양극재는 배터리의 용량과 출력을 결정짓는 핵심소재로 꼽힙니다. 하이니켈 양극재의 경우 니켈 비중을 극대화해 배터리 에너지 저장용량을 높이고 코발트, 망간, 알루미늄 등을 사용해 안정성과 출력을 보완한 것이 특징입니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2011년부터 글로벌 배터리 시장 공략을 위해 LG에너지솔루션과 협업 관계를 이어 왔습니다. 대규모 양극재 공급계약이 시작된 2020년에는 1조8533억원 규모의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난해에는 LG에너지솔루션과 GM 합작사인 얼티엄셀즈로부터 22조원 규모의 양극재를 수주했습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포스코퓨처엠은 LG에너지솔루션과의 양극재 수주 규모를 52조원으로 늘렸습니다. 지난 1월 10년 간 40조원 규모 양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한 삼성SDI와의 건수까지 합칠 경우 현재까지 양극재 수주금액은 92조원입니다.

 

포스코퓨처엠은 LG에너지솔루션의 국내외 공장에 전기차 고성능화에 필요한 배터리 핵심소재인 하이니켈 NCM·NCMA 양극재를 공급합니다.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은 "포스코퓨처엠의 배터리소재사업 성장은 사업 초기부터 이어온 LG에너지솔루션과의 긴밀한 협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포스코퓨처엠의 원료 경쟁력, 품질 기술, 안정적인 양산능력 등 고객을 위한 사업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미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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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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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이미 황제주라는데…목표가 줄상향 이유는?

삼양식품, 이미 황제주라는데…목표가 줄상향 이유는?

2025.05.16 11:46:13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삼양식품이 올해 1분기 해외시장에서 큰폭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성적표를 공개했습니다. 증권사들은 삼양식품이 이미 황제주에 등극했음에도 잇따라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있습니다. 오는 하반기 본격 가동에 들어가는 밀양공장 생산량과 수출량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부담이 우려되기 보다는 주가 추가상승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여기에 해외수출 모멘텀이 이제 막 부각되기 시작했다며 향후 높은 성장성이 기대된다는 평가입니다. 삼양식품은 지난 15일 1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37%, 67% 증가한 5290억원, 13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분기 기준 사상최대 실적으로 삼양식품 핵심 지적재산권(IP)인 불닭볶음면 브랜드를 앞세운 해외시장 공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세부적으로 해외매출은 4240억원으로 47% 증가한 가운데 미국과 중국 매출이 각각 81%, 35% 확대된 1353억원, 1259억원을 기록했고 유럽에서도 246억원 매출을 올렸습니다. 이와 관련해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평균판매단가(ASP)가 높은 해외를 중심으로 매출이 성장했고 긍정적인 환율 효과가 더해져 외형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졌다"고 분석했습니다. 2분기에도 실적 성장세는 이어진다는 전망입니다. 한화투자증권은 삼양식품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38%, 63% 증가한 5861억원, 1458억원으로 제시하며 사상최대 실적 경신 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일시적인 선적 지연으로 1분기 반영 예정이었던 미국수출 매출 일부가 2분기에 이연 반영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뿐만 아니라 생산효율 개선 및 라인별 조정으로 생산량도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특히 7월부터 밀양2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서 해외 일부지역에서 빚어지고 있는 불닭볶음면 품귀 현상이 완화, 실적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일부 채널과 유럽은 물량부족으로 1분기 매출 증가가 제한적이었다"며 "올해 상반기 이후 밀양 2공장 가동이 시작된다면 불닭볶음면 수출물량은 더욱 빠르게 증가해 높은 수익성이 유지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인지도가 상승하면서 이탈리아와 프랑스 메인스트림(주류) 채널 진출이 활발해지고 중국시장에서도 삼양식품 제품에 대한 관심이 환기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이번 상반기 주력 경쟁사들이 미국과 한국에서 가격인상을 단행해 중기적으로 매출성장과 수익성 확보 여력도 추가 확대될 여지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와 같은 긍정적인 전망 속에 증권사들은 삼양식품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있습니다. 가장 높이 책정한 증권사는 한화투자증권으로 기존 120만원에서 170만원으로 42% 올렸고 키움증권이 120만원에서 140만원으로 조정하며 추가 상승 여력이 크다고 봤습니다. 이와함께 한국투자증권이 110만원→130만원, NH투자증권 113만원→130만원, KB증권 105만원→125만원 등으로 주가 눈높이를 높인 가운데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상향조정에 나섰습니다. 류은애 KB증권 연구원은 "오는 6월 밀양2공장 준공으로 공급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3분기부터 미국 등 전략국가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하면서 외형성장과 이익률 상승 모두 확인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수요가 여전히 견조한 상황에서 미국 메인스트림 중심으로 유의미한 판매량 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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