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카카오[035720]는 관심사 기반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해 오픈채팅 기능 개선에 나선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카카오는 오픈채팅에 대한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오픈채팅 탭'을 신설했습니다. 기존까지 오픈채팅은 카카오톡 두 번째 탭인 '채팅 탭'에서 이용 할 수 있었습니다.
오픈채팅은 카카오톡에서 같은 관심사를 지닌 사람끼리 채팅방을 만들어 대화할 수 있는 채팅 서비스입니다. 전화번호나 아이디 등 친구 추가 절차 없이 소통이 가능합니다.
카카오는 “다양한 주제의 관심사를 나누고 소통하는 공간을 형성해 '관심사 허브 공간'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습니다.
오픈채팅 탭은 이달 말까지 이용자에게 점진적으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카카오톡 세 번째 탭을 누르면 자신이 속한 오픈채팅방과 ▲지금 뜨는 탭 ▲키워드탭 등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지금 뜨는 탭'은 이용자에게 인기 있는 채팅방을 매일 업데이트해 노출하는 공간입니다. 관심도와 반응도를 기준으로 인기 있는 오픈 채팅방을 추천합니다.
'키워드 탭'은 최신 트렌드를 주제로 운영합니다. 스포츠, 도로상황, 인기 콘텐츠 등 다양한 주제를 포괄합니다.
오픈채팅 Lite 기능도 선보입니다. 하나의 주제로 채팅방이 파생되는 형식입니다. 예를 들어 KBO라는 주제의 하위 주제로 10개 구단 채팅방을 만들어 운영하는 방식입니다.
카카오는 봄나들이 장소 추천, 독서, 캠핑, 게임, MBTI, 공부인증 등 다양한 주제의 오픈채팅 Lite 를 차례대로 오픈해 운영할 계획입니다. 오픈채팅 Lite는 이용자별로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입니다.
이벤트성 오픈채팅방 '오픈채팅 Auto'도 선보입니다. 특정 상황을 공유하는 사람끼리 모여 소통하는 채팅방입니다. 카카오는 드라마, 프로야구 경기, 고독한 독서방, 환경 보호 챌린지 인증방 등의 다양한 주제의 오픈채팅 Auto를 운영 중입니다.
카카오는 "오픈채팅은 비지인 관심 기반 플랫폼으로 진화하며 시공간 제약 없이 누구나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될 것"이라며 "다채로운 관심사 중심으로 교류할 수 있는 콘텐츠 허브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