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기존 1·2·3세대 실손보험 가입자가 4세대 실손보험으로 전환할 때 4세대 실손보험 보험료를 1년동안 50% 깎아주는 '계약전환 특별할인' 혜택이 올 연말까지 연장됩니다.
20일 손해보험협회(회장 정지원)에 따르면 보험업계는 지난해 1월부터 제공해온 계약전환 특별할인제를 오는 12월말까지 확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당초 이달말 종료 예정이던 것을 6개월 연장하는 것입니다.
손해보험협회는 "비급여 과잉진료와 보험사기 등으로 인한 보험금 누수와 실손보험 적자 지속에도 불구하고 최근 경기둔화에 따른 소비자 보험료 부담 가중과 도덕적해이 방지장치가 마련된 4세대 실손 전환 필요성을 감안한 조처"라고 설명했습니다.
2021년 7월 출시된 4세대 실손보험은 보험료를 합리적으로 낮추고 비급여 의료이용량에 따라 보험료가 차등적용되도록 개편했습니다.
보장범위나 한도는 비슷하지만 보험료는 1세대 대비 75%, 2세대 대비 60%, 3세대 대비 10% 인하됐습니다.
기존 실손보험 가입자는 연말까지 할인혜택을 받고 4세대 실손보험으로 전환할 수 있으며 자신의 건강상태, 의료 이용 성향, 경제적 상황 등을 고려해 계약전환 여부를 결정하면 된다고 손해보험협회는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