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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SK스퀘어, 해외 반도체 투자법인 ‘TGC 스퀘어’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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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ly 04, 2023, 17:07:23

신한금융그룹, LIG넥스원과 1000억원 공동 출자
해외투자 거점 중심으로 우수 해외 소부장 기업 발굴, 투자
투자금 약 60% 일본 소부장 기업에 투자 예정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SK스퀘어[402340], 신한금융그룹, LIG넥스원 등이 약 1000억원을 공동 출자해 해외 반도체 투자법인 'TGC 스퀘어'를 설립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TGC 스퀘어는 일본, 미국 등 SK ICT 관계사들이 운영 중인 해외투자 거점을 중심으로 우수 해외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을 발굴하고 공동 투자에 나설 전망입니다.

 

SK하이닉스와 SK스퀘어는 "반도체 소부장 기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해 안정적인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을 구축하고 첨단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최고 경영자는 최우성 현 SK스퀘어 반도체 투자 담당 겸 SK텔레콤 재팬 대표가 맡습니다.

 

TGC 스퀘어는 '반도체 자문위원회'를 운영해 전문적인 투자심의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최고투자책임자 조희준 전 BNP파리바 일본법인 영업담당이, 전문심사역에는 미야모토 야스테루 전 크레디트스위스 부사장을 영입했습니다.

 

SK하이닉스와 SK스퀘어는 현재 조성된 투자금의 약 60%를 일본 소부장 기업에 투자한다는 방침입니다. 잠재적 투자 대상인 일본 반도체 강소기업을 중심으로 기술검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투자기업이 확정될 경우 기업 가치 증대를 위해 인수합병(M&A)과 기업공개(IPO)를 지원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글로벌 반도체 밸류체인 강화를 목표로 일본 이외에도 미국 등 해외 반도체 소부장 기업을 적극 발굴해 투자를 집행할 계획입니다. 또한 이번 해외투자 플랜과 별도로 국내 반도체 투자도 변함없이 이어 나간다고 밝혔습니다.

 

최우성 TGC 스퀘어 CEO는 "글로벌 반도체 인사이트를 가진 SK 주요 관계사와 국내 대표 금융사 등이 해외 공동투자를 통해 국내외 반도체 산업의 생태계를 확장하는 유의미한 프로젝트"라며 "글로벌 유수의 소부장 기업과 협력을 확대함으로써 미래 반도체 기술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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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희 기자 br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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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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