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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이테크놀로지, LG전자 임원 출신으로 경영진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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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ly 12, 2023, 15:07:19

김종훈 전 LG전자 전무와 조중권 전 LG전자 상무 각각 사내이사·사외이사 내정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디에이테크놀로지는 공시를 통해 김종훈 전 LG전자 전무와 조중권 전 LG전자 상무 등 3인의 후보자를 신규 경영진으로 영입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오는 28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비희토류 영구자석 관련 신규사업목적을 추가하는 정관변경과 함께 새로운 경영진 선임을 진행할 예정이다.

 

디에이테크는 향후 회사를 이끌어갈 전문적 역량을 갖춘 신규 임원들로 경영진을 재편하고 새롭게 사업 성장동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기존 2차전지 장비사업 확대는 물론 Mn-Bi페라이트, 도심항공교통(UAM), 로봇용 배터리 등 미래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한다.

 

사내이사 후보로 내정된 김종훈 전무는 LG전자 연구원을 시작으로 30년 이상 제품개발과 상품기획, 사업전략, 해외영업을 담당한 글로벌 영업·유통 전문가다. LG전자 영국, 터키, 이란, 멕시코 4개국에서 13년간 법인장(전무)으로 재직하며 가상현실(VR), 사물인터넷(IoT),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사업화 등 주요 성과를 이끌어 낸 장본인이다.

 

김 전 전무는 R&D부터 사업전략, 상품기획, 생산관리, 글로벌 영업 마케팅 등 법인경영 능력은 물론 비즈니스 프로세스 혁신과 시장 리스크 관리, 사업 포트폴리오 개선을 통한 매출, 수익성 향상 등에 탁월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조중권 상무는 사외이사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조 전 상무는 LG전자 중앙연구소 연구원으로 입사해 35년간 LG전자에 몸담으면서 LG경영개발원, LG CNS, LG그룹, LG전자 홍보전략 TFT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다. 특히, 10여년의 제품 연구개발 경력과 실무진에서 주요임원이 되기까지 20년 이상 축적한 홍보전략 분야 경험 및 노하우를 보유한 마케팅 전문가로 평가 받는다.

 

조 전 상무는 제품설계와 연구개발, 상품기획, 홍보 마케팅 등 제조업 전반의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꿰뚫고 있는 것은 물론 제품 및 브랜드 론칭 수행 능력, 각종 경영이슈에 대한 위기관리 능력도 뛰어나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이와 함께 비앤디 대표이사를 거쳐 현재 디에이테크 신사업본부 부사장을 맡고 있는 권호 씨도 이사 후보에 올랐다.

 

디에이테크놀로지 관계자는 “LG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는 디에이테크에 전직 임원 출신들이 경영진으로 합류하게 되면서 기술 및 영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글로벌 진출 확대 등 의미있는 성과가 기대된다”면서 “미래사업으로 추진중인 Mn-Bi 페라이트 자석 상용화와 UAM, 로봇용 배터리 사업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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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귀남 기자 Ear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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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9’ 공개…플래그십 전기차 도전장

현대차,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9’ 공개…플래그십 전기차 도전장

2024.11.21 17:16:52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골드스테인 하우스에서 전동화 SUV ‘아이오닉 9’(아이오닉 나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아이오닉 9은 현대차의 플래그십 전기 SUV로 서로 연결될 수 있는 ‘Built to belong(빌 투 빌롱; 공간, 그 이상의 공감)’의 가치를 지향하며 개발되었습니다. 아이오닉 9은 전장 5060mm, 축간거리 3130mm, 전폭 1980mm, 전고 1790mm로 넓은 공간을 갖추고 동급 최대 수준의 2, 3열 헤드룸과 레그룸을 확보해 차량 전체 탑승객의 편의성을 대폭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아이오닉 9은 넓은 공간을 바탕으로 ▲공력의 미학을 담은 ‘에어로스테틱’ 디자인 ▲E-GMP 기반 동급 최대 휠베이스와 3열까지 확장된 플랫 플로어(Flat Floor)를 통한 실내 공간 ▲110.3kWh 배터리 탑재로 전 모델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00km 이상 달성 ▲EV 최적화 차체 설계 및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기반 세계 최고 수준 안전성 확보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 제공하는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기능 등의 특징을 갖췄습니다. 특히 아이오닉 9은 대형 SUV로는 최고 수준인 공기저항 계수 0.259를 달성했으며 전면부 및 램프 디자인은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의 핵심 디자인 요소인 파라메트릭 픽셀을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연출했습니다. 아이오닉 9의 실내 공간은 전기차 고유의 플랫 플로어와 사용자 친화적인 디자인으로 탑승객의 편안함을 높이는 데 주력했습니다. 유니버설 아일랜드 2.0(Universal Island 2.0) 콘솔은 최대 190mm까지 후방 으로 움직일 수 있고 전방과 후방에서 모두 열 수 있는 양방향 암레스트를 통해 1열뿐만 아니라 2열 승객까지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유니버설 아일랜드 2.0 콘솔은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컵홀더, 스토리지박스, 하단 슬라이딩 서랍 등 탑승자가 많이 사용하는 사양들로 구성해 실용성을 향상시켰습니다.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각각 12.3인치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구성된 디스플레이를 곡선 형태로 연결해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였으며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이 밖에도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하단과 대시보드 하단 등에 앰비언트 무드램프를 적용했으며 천연가죽, 나파가죽 등을 적용한 시트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습니다. 아이오닉 9에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이용해 지속가능성을 구현한 것도 특징입니다. 시트는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한 소재를 사용했으며 헤드라이너와 크래쉬 패드는 사탕수수와 옥수수 등에서 추출한 원료가 들어간 바이오 소재를 적용했습니다. 아이오닉 9은 항속형과 성능형 모델로 나눠 출시할 예정이며 전 모델이 1회 충전으로 500km 이상의 주행 가능 거리를 달성했습니다. 후륜 모터 기반 2WD 항속형 모델은 최고 출력 160kW, 최대 토크 350Nm, 전비 4.3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32km를 기록했습니다. 4WD 항속형 모델은 최고 출력 226kW, 최대 토크 605Nm, 전비4.1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503km이며, 4WD 성능형 모델은 최고 출력 315kW, 최대 토크 700Nm, 전비 4.1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01km입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9을 구매하고 인도받은 이후에도 원하는 기능을 추가로 구매하거나 업데이트 할 수 있는 FoD(Features on Demand) 서비스를 내년 2월 오픈 예정인 블루링크 스토어를 통해 실시할 계획입니다. 현대차는 내년 국내에서 아이오닉 9 판매를 시작하고, 미국·유럽·기타 지역으로 판매 확대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은 "아이오닉 9은 전동화 전환에 대한 현대차의 변함없는 의지와 자신감을 담고 있다"며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기반으로 구현된 월등한 공간 경쟁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하고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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