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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2030년 매출 100조 목표…조강생산 글로벌 5위 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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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ly 13, 2023, 16:07:40

새 비전 선포 및 중장기 사업방향 플랜 제시
2030년 조강 생산능력 5200만톤 체제 구축
저탄소 제품 1000만톤 공급체계 구축 목표도 제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가 오는 2030년까지 매출 10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글로벌 조강 생산능력은 5200만톤 체제를 구축해 조강 생산능력 세계 톱 5위 내 철강회사로 발돋움하겠다는 계획입니다. 

 

13일 포스코에 따르면 이날 포항 본사에서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습니다. 비전 선포식은 탄소중립을 선도하고 철의 새로운 가치로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는 확고한 의지를 표하려는 목적으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포스코는 ‘그린스틸로 창조하는 더 나은 세계’라는 의미를 담은 ‘Better World with Green Steel’을 비전으로 선포했습니다.

 

포스코 측은 "환경적 가치 측면에서 혁신기술로 탄소중립 사회를 선도하고, 경제적으로는 철의 새로운 가치 창조를 통해 지속 성장하며, 사회적으로는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는 기업을 지향한다는 것을 비전에 담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비전 선포와 함께 미래 불확실성에 대비하고 지속성장을 추구하고자 기업 차원의 중장기 플랜도 제시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국내에서 그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기반으로 철강 본원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친환경 고부가가치 미래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 고도화에도 집중한다는 구상입니다.

 

우선, 포항제철소는 HyREX 실증플랜트 건설과 상저취전로, 저탄소 원료 HBI 사용 확대 등의 브릿지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광양제철소는 오는 2026년부터 가동 예정인 전기로에서 저탄소 고급강 생산 체제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2030년까지 탄소배출 감축 목표를 달성하고 저탄소 제품 1000만톤 공급 체계를 완성한다는 목표입니다.

 

미래 수요산업 변화를 고려해 차세대 친환경 성장산업 제품을 집중 개발하고 미래형 제품 포트폴리오인 '프리미엄 플러스' 제품 1400만톤 판매체제오 구축할 예정입니다. 프리미엄 플러스는 저탄소 제품 등 친환경산업용 핵심 부품의 소재를 의미합니다.

 

철강 전 벨류체인에서 구조적인 혁신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하고 생산라인의 경우 제털소 디지털 트윈을 기반으로 고효율 공정 프로세스로 탈바꿈할 예정입니다. 마케팅·구매 분야에서는 메타버스를 개발하여 전사 서플라이 체인을 초연결해 미래형 첨단산업으로 진화할 계획입니다.

 

해외에서는 인도네시아, 인도, 북미 지역 중심으로 친환경 상공정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해외 조강 생산능력을 2022년 500만톤에서 2030년에는 두 배 이상 늘려 글로벌 철강사로의 위치를 공고히 한다는 방침입니다.

 

중장기 성장전략을 통해 포스코는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 조강 생산능력 5200만톤 체제를 구축하고 합산 매출액 100조원, 합산 영업이익 2022년 대비 3배 수준, 합산 영업이익률은 2022년 대비 2배 수준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조강 생산능력 글로벌 톱 5, 수익성 글로벌 1위 회사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이 외에도, 재해 없는 안전한 사업장 실현을 기본으로 ESG 이슈 전반에 대한 성과 관리를 강화하고 이해관계자들과 투명하게 소통할 계획입니다.

 

김학동 대표이사 부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철강산업이 전통적인 굴뚝산업, 탄소 다배출 산업이라는 한계를 넘어 앞으로 다양한 첨단기술의 융합으로 업의 진화를 이끌어 미래 철강산업의 블루오션을 선점할 것"이라며 "포스코가 신 철기시대의 퍼스트 무버이자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서 새로운 시대를 선도해 나가자"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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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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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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