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삼성생명이 2342억원 규모의 삼성증권 주식을 사기로 결정했다.
삼성생명은 18일 이사회를 열고, 삼성화재로부터 삼성증권의 발행 주식 613만 2246주를 2342억여원에 취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취득 예정일은 금융위원회의 자회사 소유 승인을 받은 날의 다음 날이다. 취득 후 지분율은 19.16%(1464만 5770주)다.
이번 삼성증권 지분 인수에 대해 삼성생명은 시너지 창출과 회사가치를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생명은 “자회사인 삼성자산운용과 SRA자산운용과의 협업으로 다양한 투자기회를 모색하는 등 시너지 제고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 “가령, 삼성증권의 종합자산관리 역량을 활용해 대체투자 기회를 확대해 투자수익률을 높이고, 부유층 마케팅 등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