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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손보, ‘타임브릿지’ 3개월 배타적 사용권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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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ugust 26, 2016, 15:08:12

손보협회서 올해 첫 배타적 사용권 받아..은퇴 후 ‘보장절벽’ 시기에 집중 보장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한화손해보험이 올해 첫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손보가 이달 1일 출시한 ‘타임브릿지 건강보험’이 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3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받았다. 앞으로 다른 손보사는 타임브릿지와 비슷한 콘셉트의 상품을 3개월 동안 출시하지 못한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생명보험과 손해보험 상품 중 은퇴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보장이 끝나버리는 경우가 많다”며 “활동기에 보험료를 납입하고, 주요 질환을 고연령층일 때 집중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점에서 독창성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이 상품은 고연령층 사이에서 발병율이 높은 3대 질환(암·뇌졸중·급성심근경색) 진단비를 최대 5000만원까지 보장해 업계 최고 수준이다. 기존 보험계약자 중 80세 이전에 보장기간이 끝나는 고객들을 위해 보장기간을 최대 100세까지 늘려주는 것이 특징이다.


다른 보험에 이미 가입한 계약자가 이 상품에 가입하면 젊었을 때 보장시기와 중복되는 담보를 최소화하고, 주요 담보 보장을 65세 이후로 선택할 수 있다. 은퇴 후 다른 보험의 보장기간이 끝나가는 시점인 일종의 '보장절벽'을 메워주도록 구성됐다.


특히 2011년 100세 만기 상품 출시 전 건강보험 상품에 가입한 고객군은 은퇴 시점인 65세나 80세 이후 3대 질환에 대한 보장이 단절된다는 게 한화손보의 설명이다.


예컨대, 전환연령 시기를 65세로 설정한 후 3대 질병 진단을 받았을 경우 진단비는 5000만원까지 보장된다. 대신 전환연령 이전에 3대 질병 진단때는 가입금액의 10%를 지급한다. 상품 가입 후 3대 질병이 발생해 진단을 받을 경우 보험료 납입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가입 고객은 상해와 질병 관련 수술비, 중증 치매진단비, 활동 불능 진단비, 장기요양 진단비 등 담보를 추가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이 상품은 30~60세까지 가입 가능하며, 보험기간은 80·100·110, 납입기간은 5·10·15·20년납, 납입주기는 월납이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이 상품의 경우 젊을 때 가입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보험료로 늦게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면서 “중복 보장도 가능해 필요에 따라 보장금액을 크게 할 수도 있고, 반대로 줄여서 나중에 활용할 수 있도록 유연한 상품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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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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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서비스·B2B 투트랙 AI로 간다…제조업 AX도 가속

네이버, 서비스·B2B 투트랙 AI로 간다…제조업 AX도 가속

2025.11.06 10:48:3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035420]가 6일부터 7일까지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팀네이버의 통합 컨퍼런스 '단25(DAN25)'를 개최, 서비스부터 B2B까지 아우르는 두 축의 AI 전략 방향성을 공개했습니다. 네이버는 주요 서비스를 중심으로 AI 에이전트를 전면에 도입하고 반도체·자동차·배터리 등 핵심 제조 산업의 AX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단25' 키노트세션의 오프닝을 맡은 최수연 대표는 "팀네이버는 지난 1년간 독자적 기술력으로 검색, 쇼핑, 로컬, 금융 등 주요 서비스에 AI를 접목한 결과, 사용자 만족도가 증가하고 매출 성장을 견인하는 등 긍정적인 시그널을 얻었다"라며 쇼핑을 시작으로 검색, 광고 등 주요 서비스에 순차적으로 고도화된 에이전트를 본격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가장 먼저, 내년 1분기에는 AI 쇼핑 서비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쇼핑 에이전트가 출시될 예정이며 2분기에는 통합검색이 AI 에이전트를 기반으로 진화한 'AI탭'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서비스 전반의 데이터와 기술 인프라를 하나로 통합한 '에이전트 N'을 새롭게 구축했습니다. '에이전트 N'은 '온서비스 AI'를 통해 축적된 버티컬 AI 역량을 고도화해 사용자의 맥락을 이해하고 다음 행동을 예측·제안하며 실행까지 완결하는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최 대표는 "사용자는 어떤 검색어를 입력할지 고민하지 않고 '에이전트 N'과의 대화만으로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해 원하는 콘텐츠·상품·서비스로 연결하고 실제 행동까지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온서비스 AI'를 '에이전트 N'으로 고도화하는 프로젝트를 리딩하고 있는 김범준 COO는 '에이전트 N'이 실제 서비스에 구현되어 구매와 결제까지 이어지는 사례에 대해 미리 공개했습니다. 김COO는 "다양한 유형의 메타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네이버만의 장점을 살려 쇼핑 에이전트의 경우 실제 구매자와 예약자만 남길 수 있는 리뷰, 판매자와 직접 연결된 재고 데이터 등 신뢰도 높은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이를 분석하는 기술적 검증 체계도 갖췄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네이버는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비즈니스 통합 에이전트 '에이전트 N 포 비즈니스'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이종민 광고 사업 부문장은 "네이버 비즈니스 에이전트는 쇼핑, 광고, 플레이스 등 모든 사업자들을 위한 AI 솔루션으로, 그동안 분산되어 있던 사업자 솔루션과 데이터를 하나의 비즈니스 허브로 통합해 사업자가 AI를 기반으로 비즈니스 환경을 분석하고 현황을 손쉽게 진단, 개선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습니다. 여기에 네이버는 창작자들이 AI·XR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창작 실험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재후 네이버앱 서비스 부문장은 "AI와 XR 기술을 통해 크리에이터들이 창작의 영역을 확장하고 사용자는 초몰입·초실감의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네이버는 AI 생태계에서 창작자들의 가치를 지키고 생태계에 대한 기여를 보상하기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도 도입합니다. 네이버에 따르면 2009년 1000명으로 시작된 창작자 보상 프로그램은 올해 61만명으로 확대됐습니다. 내년에는 2000억원 규모를 콘텐츠 투자 및 창작자 보상에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네이버는 국내 최대이자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목표로 AI 생태계 경쟁력을 위한 데이터센터와 컴퓨팅 투자를 확대합니다. 우선 2026년까지 1조원 이상의 GPU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네이버 제2사옥 1784와 각 세종 데이터센터를 연결하는 '피지컬 AI'의 테스트베드가 본격 운영됩니다. 최 대표는 "반도체·자동차·배터리 등 한국 제조 핵심 산업의 탄탄한 경쟁력 위에 네이버가 갖춘 독보적인 AI 소프트웨어 역량을 더해 대한민국 산업 전반의 AI 전환과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풀스택 AI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산업 특화 AI(버티컬 AI)와 글로벌 시장 확장을 중심으로 한 산업 AI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김유원 대표는 "AI는 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네이버는 자국의 언어·데이터·산업 구조를 가장 깊이 이해하는 기업으로서 '소버린 AI 2.0'을 기반으로 산업별 버티컬 AI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제조·방산 등 실제 산업 현장에서 작동하는 '피지컬 AI' 기술을 내재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산업 특화 AI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조선, 에너지, 바이오 등 주요 산업의 기업들과 협력해 제조 전 과정의 AI 활용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이 기술을 사우디·태국·일본 등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해 소버린 AI 레퍼런스를 넓혀갈 것"이라며 "헬스케어·농업 등 AI 접근성이 낮은 분야에도 AI 기술 활용을 확대해 산업과 사회 전반의 AI 혁신을 이끌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최수연 대표는 키노트 세션의 클로징에서 임팩트 펀드 기반의 '네이버 임팩트' 프로그램의 방향성을 공유했습니다. 최 대표는 "'네이버 임팩트'를 통해 AI 기술을 기반으로 파트너들이 함께 경험을 공유하고 성장하는 '물결효과'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라며 "네이버는 AI 교육, 기술 등의 격차를 줄이고 SME와 창작자, 그리고 로컬 사업자들이 AI를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 도전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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