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생명(대표이사 여승주)은 청년들의 자립기반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2030 목돈마련 디딤돌저축보험'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 상품은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가 "결혼과 출산, 자립기반 마련을 걱정하는 2030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깊이 고민하고 있다"며 지난 7월 출시를 예고한 '보험업계 상생금융 1호상품'입니다.
핵심은 5년간 연 5% 확정금리를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월 보험료는 10만~50만원까지 가능하고 추가납입으로 매달 최대 75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습니다.
결혼을 앞둔 청년이나 자녀계획 있는 신혼부부에게는 더 많은 혜택을 부여합니다. 보험가입 후 결혼시 0.5%, 자녀 1인 출산시 0.5%, 추가로 자녀 1인 출산시 1%로 최대 2%의 보너스를 지급합니다.
보험기간 중 결혼이나 출산을 한 경우에만 해당되며 만기시점에 이미 납입한 보험료 전체에 대해 보너스를 지급하는 것이라고 한화생명은 설명합니다.
이 상품은 가입 후 1개월만 지나면 중도해지하더라도 원금을 보장합니다. 5년 만기 시점 환급률은 110% 안팎으로 최대 가입금액인 월 보험료 75만원 납입시 5000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총납입보험료가 4500만원이므로 연 100만원 가량의 수익(총 500만원)을 얻을 수 있는 셈입니다.
보험계약 유지율을 높이기 위해 중도인출, 납입일시중지 기능도 탑재했습니다. 가입 1개월 후에는 해지환급금의 70% 범위 내에서 연 12회 중도인출 가능합니다. 보험료 납입여력이 부족해 계약유지에 어려움이 생길 땐 일시중지를 활용해볼 수도 있습니다.
이밖에도 관련법상 장애인, 저소득한부모가정, 차상위다문화가정에 대해선 '상생할인'을 적용해 월 보험료의 1%(최대 5000원)까지 할인하고 사망 및 재해 사고시 보장도 담았습니다.
이 상품은 만 19~39세, 총급여액 7000만원 이하, 종합소득금액 6000만원 이하라면 누구나 가입 가능합니다. 성윤호 한화생명 상품개발팀장은 "2030세대가 폭넓게 좋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가입대상을 확대하고 보험료 납입에 유연성을 더하는 등 청년들의 목돈마련에 최적화된 상품"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