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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R&D 기술 포럼’ 개최…모빌리티 발전방향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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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ugust 22, 2023, 13:08:47

SDV 등 9개 미래 모빌리티 기술 분야 다룰 예정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기아[000270]가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등 첨단 모빌리티 기술 분야의 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행사를 진행합니다.

 

현대차·기아는 22일 경기도 화성시 소재 롤링힐스 호텔에서 남양기술연구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 전략 기술 연구 성과와 미래 방향성을 공유하기 위한 ‘2023 R&D 기술 포럼’ 개막식 행사를 열었습니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R&D 기술포럼’은 현대차·기아의 전문연구조직인 리서치랩을 중심으로 선행기술 연구 성과와 미래 추진 전략을 발표하고 각 분야별 기술 연계 방안을 검토하는 학술행사입니다.

 

현대차·기아는 전동화, 음향진동, 열관리 등 각 기술 분야별 13개의 리서치랩을 운영 중이다. 각 리서치랩은 고유의 전문성과 자율성을 기반으로 중장기 선행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를 수행 중입니다.

 

올해 ‘R&D 기술포럼’은 오는 9월 7일까지 총 9개 기술 분야에 대한 세션 발표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참석 대상은 현대차·기아 CTO 산하 연구원 및 현대차그룹사 임직원, 학교기관 연구원 등 2000여명입니다.

 

각 세션에서는 국내외 협력사 관계자, 대학 교수 및 대내외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해 글로벌 최신 기술 동향을 소개하며, 이후에는 패널 토의를 통해 기술 개발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발표 주제는 SDV를 비롯해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내연기관 기술, 미래 모빌리티 열관리 융합 기술, 산업분야 고장진단, 미래 모빌리티 고장 예지 및 수명 예측, 전동화 차량 부식제어, 소음 진동 제어, 열에너지 시스템, 버추얼 차량 개발 등입니다.

 

이 가운데 SDV 포럼은 SDV 기술 확보를 위한 전사적인 의지를 강조하는 차원에서 사운드디자인리서치랩, 인테리어리서치랩, 전동화제어리서치랩, 샤시제어리서치랩 등 4개 리서치랩이 함께 통합 세션으로 마련했습니다.

 

현대차·기아는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에 탑재된 가상 변속 시스템(N e-쉬프트), 가상 사운드 시스템(N 액티브 사운드 플러스) 등 소프트웨어와 모빌리티가 만나 구현된 융합 기술 개발 사례를 공유하고, SDV 시대를 위한 사용자 관점의 공간·청각·주행 경험 디자인 개발 방향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내연기관 기술’은 터보엔진리서치랩과 탈탄소리서치랩이 협업해 마련한 통합 세션으로, 재생합성연료(e-fuel) 및 무탄소 연료 엔진 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국내외 엔진 개발 현황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꾸며집니다.

 

현대차·기아 TVD본부장인 양희원 부사장은 개막식에서 "R&D 기술포럼은 현대차그룹 구성원 모두의 성장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왔다"며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 기여할 핵심 신기술 발굴을 위해 각 구성원이 고민하고 이뤄낸 성과를 함께 나누고 전파하는 자리를 계속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동희 현대차·기아 터보엔진리서치랩 수석연구위원은 "자동차 연구 특성상 여러 분야의 기술을 연결하고 협업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각 분야의 전문성을 지닌 연구원들이 좋은 인사이트를 얻을 뿐 아니라 다른 전문 분야와의 연결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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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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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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