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제 7회 삼성 보안 기술 포럼(SSTF)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2017년 시작된 '삼성 보안 기술 포럼'은 학계·업계 관계자들이 참가해 보안 기술 분야의 최신 기술과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입니다. 정보 보안 기술 저변 확대와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합니다. 올해 포럼은 ‘보안을 위한 해킹: 해킹이 어떻게 보안 혁신을 이끄는가’라는 주제로 열렸습니다.
해당 포럼에서는 보안을 향상 시키기 위해 적용할 수 있는 방법들이 소개됐습니다. ▲미국 미시간대학교 전기컴퓨터공학부 신강근 교수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부 윤인수 교수 ▲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 한준 교수 등 보안기술 분야 석학들의 초청 강연이 진행됐습니다.
미시간대학교 신강근 교수는 해킹으로 발생하는 반자율시스템의 잘못된 의사결정의 위험성과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을 소개했고, 카이스트 윤인수 교수는 메모리의 취약점 검사와 방어에 대한 연구 내용을 설명했습니다. 이어서 연세대 한준 교수는 IoT 기기들과 사이버-물리시스템의 센서 데이터를 이용한 공격과 방어 방안을 공유했습니다.

기술 세션에서는 ▲보안 분야 대표 학회 논문 저자들의 연구 내용 ▲삼성리서치와 사업부의 공동 프로젝트 ▲기업 안에서 해커들의 역할 및 활동이 소개했습니다.
해킹 입문자부터 상급자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해킹체험존도 마련됐습니다. 본 행사 3일 전인 8월 19일에 12시간동안 사전 진행됐습니다.
전경훈 삼성전자 DX부문 CTO(사장) 겸 삼성리서치 연구소장은 "해킹 수법이 진화할수록 보안 기술도 같이 성장해 왔다"면서 "삼성전자는 고객에게 더 높은 수준의 보안을 제공하기 위해 해커의 시선으로 보안 취약점을 찾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