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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덴셜재단, 올해 청소년 봉사대회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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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September 06, 2016, 17:09:13

양주 백석고 최성태 군·서울여자 상업고에 성수림 양 장관상 수상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이사장 손병옥)이 올해 최우수 청소년 봉사상을 시상했다.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은 한국중등교장협의회(회장 최수혁)와 공동으로 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제18회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 시상식을 개최하고, 청소년 자원봉사상인 장관상 및 금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자원봉사 시상 프로그램이다. 지난 1999년부터 자원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모범 중고생들을 발굴해 격려하고 있다.

 

올해에는 지난 6월 9일까지 총 950건(3609명)의 응모신청서가 접수됐다. 1, 2차 서류심사와 3차 면접을 통해 장관상 5건, 금상 5건, 은상 30건, 동상 40건, 장려상 201건이 선정됐다.


이날 공식 시상식에서는 전국 은상 수상자 40건 중 교육부 장관상 1건, 여성가족부 장관상 2건, 행정자치부 장관상 2건, 금상 5건의 수상자 발표가 있었다. 은상 수상자에게는 장학금 100만원, 상장과 은메달, 장관상 및 금상 수상자에게는 장학금 200만원, 상장과 금메달이 수여됐다.  


장관상 5건 중 최정태 군(양주백석고,17)과 성수림 양(서울여자상업고,18)은 2017년 5월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푸르덴셜 미국 중고생자원봉사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하는 친선대사로 선정됐다.


특히 최정태 군은 저소득층, 다문화, 조손가정 아이들이 방과 후 머무는 지역아동센터에 머물며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을 위해 학습지도를 했다. 최 군은 봉사활동에 관심이 있는 교내 학생들을 선발해 봉사 동아리 ‘은하수’를 조직했다. 실제 자원봉사자 수도 늘어 체계적인 자원봉사 인프라를 구축한 점도 높이 평가됐다.


여성가족부 장관상 수상과 친선대사로 선정된 서울여자상업고 성수림 양(18)은 어린 시절 중국에서 보내 중국어학 능력을 발휘해 통·번역 자원봉사자로 나섰다. 안산에 있는 다문화센터에서 이주민을 위해 중국어 재능 기부를 시작한 것이다.


성 양은 왕복 4시간이 소요되는 먼 거리에도 불구하고 다문화센터 이주민을 위해 중국어로 동시 통역을 했고, 비자와 관련 중국어 서류를 번역하는 일도 도왔다.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수상한 경산고 한민석 군(16)은 스쿠버마스터 자격증을 취득하고 수중정화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한 유성중 김지호 양(13)은 천연기념물센터에서 주니어 도슨트로 활동하며, 동식물 보전의 중요성을 알렸다.


또한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한 김채현 양(16)은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을 위해 ‘동그라미 배움터’를 설립하고 온라인 교재 제작, 전화영어, 이메일 과외 등 인터넷을 활용한 학습봉사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여줬다. 


이밖에 금상 수상자로는 양정중 김영준 군(15), 이화여자대학교병설미디어고 박슬기 양(19) 외 1명으로 구성된 ‘초코붕어빵’, 양서고 김은서 양(17) 외 14명으로 구성된 ‘햇담’, 흥덕고 안수정 양(18), NLCS제주국제학교 이다은 양(18) 외 5명으로 구성된 ‘아트리스’가 선정됐다.

 

한편, 친선대사에 선정된 두 학생은 2017년에 개최되는 푸르덴셜 미국 중고새자원봉사대회에 참가해 7개국 학생들과 국제적인 자원봉사활동 사례를 공유한다. 시상식은 수상자 발표에 이어 전국의 우수 자원봉사자들간의 봉사활동 사례를 발표한다.


또 제 5회 금상수상자 이승환씨의 특별 강연 등 수상자 간 봉사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손병옥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지난 18년간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를 통해 많은 청소년 자원봉사자들을 발굴하고 격려해는데, 자신의 재능을 나누고 미래의 꿈을 키우는 학생들이 많아 더욱 뜻 깊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봉사를 통해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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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기 기자 easytrip@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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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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