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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뮤직, AI 음악 리메이크 공모전 ‘아이엠 리: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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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ugust 30, 2023, 17:08:22

리메이크 프로젝트 공모전
AI편곡 서비스 ‘지니리라’ 활용 가능
앨범 발매·멘토링·K팝 아티스트 협업 기회 제공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지니뮤직(대표 박현진)은 AI스타트업 주스(대표 김준호)는 음원IP플랫폼 뮤펌과 함께 AI 음악 리메이크 공모전 '아이엠 리:본'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아이엠 리:본'은 리메이크 프로젝트 공모전입니다. AI편곡 서비스 '지니리라'를 활용해 작곡가 김형석의 곡 '나였으면'(노래 나윤권)에 대한 답가형태로 리메이크곡을 만들거나, '아름다운 이별'(노래 김건모)을 자유롭게 편곡해 뮤펌과 지니리라에 제출하는 방식입니다. 

 

뮤펌은 작곡가 김형석의 '나였으면'과 '아름다운 이별'의 원곡IP와 함께, K-팝 아티스트들과의 협업과 멘토링을 제공합니다.

 

AI스타트업 주스는 AI 편곡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니리라 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입니다. 지니뮤직은 이번 공모전 수상자들의 리메이크앨범 유통, AI 음악 플랫폼 지니를 통한 앨범홍보를 담당합니다.

 

지니뮤직과 주스, 뮤펌은 AI를 활용해 뮤지션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앞으로 리메이크곡과 원곡 IP의 가치를 동시에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함께 운영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번 공모전은 음악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공모전 총 상금은 2000만원이며, 최우수상(1인), 우수상(2인) 수상자에게는 앨범 발매와 함께 특별 멘토링, K-팝 아티스트 협업 기회를 제공합니다.

 

작곡가 김형석은 "기존의 작곡 공모전은 음악적 역량, 전문지식이 충분할 때만 도전할 수 있었지만, 이번 공모전은 AI를 나의 음악을 만드는데 조력자로 활용할 수 있어 더욱 풍부한 음악적 시도가 가능하다"며 "AI와 함께 도전하는 리메이크 프로젝트 공모전이 될 것"이라 말했습니다.

 

김준호 주스 대표는 "이번 공모전은 누구에게나 열린 공모전으로, AI기술과 뮤지션이 함께 협업하고 성장하는 음악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 강조했습니다.

 

박현진 지니뮤직 대표는 "나만의 리메이크 곡이 공식 앨범으로 출시되고, 뮤지션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까지 마련된다는 점도 상당히 매력적"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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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희 기자 brightman@inthenews.co.kr


우리금융그룹 숙원 증권업 진출…‘우리투자증권’ 10년만에 부활

우리금융그룹 숙원 증권업 진출…‘우리투자증권’ 10년만에 부활

2024.05.03 15:59:48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증권업에 재진출합니다. 2014년 6월 옛 '우리투자증권' 매각후 정확히 10년만입니다.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장이라는 우리금융의 오랜 숙제가 임종룡 회장 체제 만 1년만에 매듭이 풀렸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우리종금)과 한국포스증권을 합병하고 합병법인을 자회사 편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종합금융㈜의 100% 주주로서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 합병에 동의함으로써 합병절차가 완료되면 존속법인인 한국포스증권㈜을 지주 자회사로 편입하고 우리종합금융㈜은 소멸되므로 지주 자회사에서 제외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우리종금과 포스증권도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고 포스증권을 존속법인으로 하는 합병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증권이 존속법인으로 우리종금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을 택한 건 증권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법인이 존속법인이어야 합병후 증권업 영위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양사는 금융위원회 합병인가 등 절차를 밟아 올해 3분기 중으로 합병증권사를 출범하고 영업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합병증권사 사명은 '우리투자증권'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우리금융 산하 증권사에서 NH농협금융지주로 넘어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이 10년만에 부활하는 것입니다. 이정수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은 "사명은 추가적으로 법률검토가 필요하지만 내부적으로 우리투자증권을 최우선 검토하고 있다"며 "높은 인지도와 사명에 '투자'가 들어감으로써 증권사 비전인 IB를 살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금융은 합병증권사 출범 10년내 업계 상위 10위권(톱10) 초대형 IB로 키워낸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양사 통합법인은 자기자본 기준 18위권의 중형 규모로 포스증권의 독보적인 '펀드슈퍼마켓' 앱과 우리금융 투자정보 플랫폼 '원더링'이 탑재된 증권통합앱을 구축하고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그룹슈퍼앱 'New원'을 연계하면 리테일 부문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종금은 고객(예탁)자산 4조3000억원, 개인고객 20만명, 총자본 1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포스증권은 3700개 넘는 펀드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펀드판매 전문플랫폼으로 고객자산 6조5000억원, 개인고객 28만명, 총자본 500억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지주회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그룹역량을 결집하고 자체적인 사업경쟁력 확보와 수익원 다변화, 유상증자 등으로 IB와 디지털이 강한 국내 선도증권사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진출을 계기로 증권업을 영위하다 전략적 필요성이 있거나 증권사 전략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적정매물이 나온다면 증권사 추가 M&A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해 몸집 불리기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보험업 진출을 위해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이날 확인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우리가 갖고 있지 않은 포트폴리오는 그룹 경쟁력 강화와 수익다변화 차원에서 당연히 검토 대상인 것은 맞다"면서도 "롯데손보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우리가 관심이 있다는 정도의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어 "접근원칙은 실사기회가 주어진다면 회사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영업이나 재무·비재무적 가치를 철저히 분석해 적정가치를 산정해서 그게 우리가 생각하는 범위에 나온다면 그 다음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다만 "시장에서 얘기나오는 아주 높은 수준의 무리한 인수나 오버페이는 전혀 계획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심각한 자기자본훼손이 초래되는 M&A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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