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오는 9월 1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3'에 참가해 스마트싱스 기반 경험과 친환경 기술을 선보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벤자민 브라운 삼성전자 유럽총괄은 현지시간으로 31일 진행된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자체 조사를 통해 70% 유럽 소비자들이 스마트 홈의 혁신에 기대가 높은 것을 확인했다"면서 "현재 전세계 2억8000만명 이상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싱스 에코시스템을 지속 발전시켜 ‘의미 있는 연결’ 경험을 확대해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메세 베를린에 위치한 시티 큐브 베를린에 업계 최대 규모 6026㎡(약 1823평)의 공간을 마련하고 '의미 있는 연결'을 주제로 부스를 운영합니다.

 

삼성전자는 기기간 연결을 넘어 환경, 사람, 미래 관점에서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과의 '의미 있는 연결'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 전시장 입구에는 초대형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더 월'을 활용한 미디어 파사드가 설치됐습니다. 상단의 스토리 영상과 하단의 제품 쇼케이스가 상호작용 하면서 '스마트 싱스' 경험을 소개합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와 지속가능성을 중심으로 영상 디스플레이·생활가전·모바일 등 다양한 최신 제품들을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습니다.

 

15개 파트너사와 협력한 지속가능성존 운영

 

삼성전자는 15개 파트너사와 협력해 스마트싱스와 지속가능성 존을 조성했습니다. 스마트싱스 존은 ▲홈 컨트롤·시큐리티 ▲헬스·웰니스 ▲엔터테인먼트 부문으로 꾸며집니다.

 

홈 컨트롤·시큐리티 존에서는 스마트 홈 주요 파트너사 ABB의 플랫폼과 스마트싱스를 연동해 하나의 월패드에서 조명·에어컨·도어락 등 가전과 기기를 통합해 제어해 볼 수 있습니다.

 

'스마트싱스 홈 모니터 서비스'와 센서 등을 활용해 외부 침입이나 화재 발생 등 집안에서 일어나는 위험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헬스·웰니스 존에서는 '푸드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레시피를 개인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이커머스 서비스까지 연계해 주는 통합 식생활 솔루션인 '삼성 푸드'를 선보입니다.

 

삼성 푸드는 푸드 AI 기술로 나에게 맞는 레시피와 식단을 제안하고, 주방가전 연결을 통해 조리를 돕는 서비스입니다. 16만개 이상의 레시피를 포함해 영양 균형 수준, 조리 난이도 등에 따라 맞춤형 레시피로 변환 할 수 있습니다. 커뮤니티를 통해 다른 사용자들과 레시피를 공유할 수도 있습니다. 104개 국가에서 8개 언어로 서비스합니다.

 

올해 말까지 '삼성 헬스'와 연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내년에는 비전 AI 기술을 적용해 음식 사진만으로도 영양 정보 확인부터 음식 기록, 관련 레시피 검색, 소셜미디어 공유 등의 기능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엔터테인먼트 존에서는 갤럭시 S23을 통한 무선 스피커 제어로 여러 기기에서 편리하게 음악을 감상하고, 게이머들에게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해주는 다양한 스마트싱스 기능도 체험 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제품 생애주기를 소재-생산-운송-사용-재활용 5단계로 구분하고 각 단계에서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친환경 패키지, 솔라셀 리모트, 갤럭시 Z 플립5에 적용된 재활용 소재, 세탁기에 적용되는 미세플라스틱 저감 필터 등 친환경 활동을 소개합니다.

 

AI 절약 모드 포함해 에너지 절감 솔루션 공개

 

스마트싱스 기반으로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도 선보입니다. '탄소 집약도 인사이트' 기능을 활용해 거주하는 국가별, 시간별 에너지 발전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탄소 집약도'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냉장고, 세탁기 등 비스포크 가전 9종과 TV에서 사용 가능한 AI 절약 모드는 올해 내 전세계 68개국으로 서비스가 확대됩니다. 탄소 집약도 정보는 현재 43개국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추후 확대 예정입니다.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는 올해 전력회사, DR서비스 업체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가정의 에너지 사용량을 쉽게 절감할 수 있는 '오토 DR' 기능을 제공합니다.

 

전력 공급 업체가 전기 사용량이 많은 피크 시간을 예상해 알려주면, 사용자가 사전에 설정한 조건에 따라 스마트싱스 앱에서 자동으로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SMA 등 파트너사들과 협업해 태양광 패널로 에너지를 생산해 가정용 배터리에 보관하고 스마트싱스 에너지를 기반으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넷 제로 홈 솔루션'도 전시합니다.

 

삼성전자는 관람객들이 지속가능성을 이해할 수 있는 체험존을 마련했습니다. 폐어망·폐스티로폼 등 소재를 상징하는 코인을 투입하면 토출구로 재활용 플라스틱 조각이 나오고, 스크린을 통해 재활용 과정을 보여줍니다.

 

비스포크 신제품부터 마이크로 LED 라인업까지 공개

 

삼성전자는 이번 IFA에서 새로운 비스포크 가전도 공개합니다. 세제 거품이 옷감 사이에 침투해 얼룩을 지우는 '에코버블'과 AI 기능을 접목해 효율성을 극대화한 새로운 세탁기를 선보입니다.

 

25kg 용량 세탁기와 13kg 용량 건조기를 한대로 구현해 세탁 경험과 공간 활용도를 높인 제품도 공개합니다. '7형 와이드 터치 LCD'를 적용해 코스를 확인 할 수 있고, 에코 버블, 디지털 인버터 히트펌프 등이 적용됐습니다.

 

 

 

이밖에도 ▲내부 카메라로 식재료를 인식해 레시피를 제안하는 '비스포크 AI 오븐' ▲ UL로부터 무선 스틱 청소기로는 세계 최초 AI 검증을 받은 '비스포크 제트 AI' 등 한층 진화한 AI 기술이 적용된 가전을 전시합니다.

 

삼성전자는 76형부터 140형까지 5가지 마이크로 LED 라인업도 선보입니다. 고화질·초대형 라인업에는 Neo QLED 8K·Neo QLED 4K·QLED 4K 등 98형 3종 모델을 활용해 빅 스크린 존을 구성했습니다.

 

'더 프레임 디즈니 100주년 에디션'도 공개됩니다. 해당 제품은 '디즈니100' 로고가 새겨진 전용 베젤과 미키 마우스를 활용한 리모컨이 특징입니다. 스페셜 에디션 전용 월트 디즈니의 아트 콘텐츠 100점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 선보이는 '더 프리스타일' 2세대 모델은 스마트 엣지 블렌딩 기능이 적용돼 2대의 제품으로 21:9 비율의 대형 스크린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게임을 즐기는 유럽 고객들을 위해 삼성 고유의 게이밍 플랫폼 서비스 '게이밍 허브'와 게이밍 모니터 제품들도 소개합니다. 게이밍 허브는 삼성의 스크린 기기만 있으면 별도 콘솔과 PC 없이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신규 파트너십을 지속 확대해 현재 약 3천 개의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엑스박스 베데스다 스튜디오가 25년만에 개발한 신작 '스타필드'를 삼성 게이밍 허브를 통해 독점 서비스한다고 밝혔습니다.

 

폴더블 제품부터 탭 시리즈까지…새로 출시된 제품 체험 공간 운영

 

삼성전자는 지난 7월 갤럭시 언팩에서 공개한 갤럭시 Z 플립5·Z 폴드5·워치6 시리즈·탭 S9 시리즈 등 최신 모바일 제품도 전시합니다.

 

 

개인 맞춤형 체험 공간에서는 갤럭시 Z 플립5의 '플립수트 케이스'를 비롯한 액세서리를 경험해 볼 수 있습니다. 갤럭시 Z 폴드5와 갤럭시 탭 S9 시리즈를 활용한 게임 체험 공간도 마련됐습니다.

 

갤럭시 워치6를 활용해 자신의 수면 패턴과 유사한 동물 유형을 확인할 수 있는 헬스&웰니스 체험 공간도 조성했습니다. 맞춤형 가이드와 숙면에 도움이 되는 팁도 제공 받을 수 있습니다.

 

지나 힐 삼성전자 영국법인 프로는 "삼성전자는 사람들이 더 많은 시간을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들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집안과 일상을 쉽게 관리하고 즐길 수 있도록 돕는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