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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내 ‘K몰’ 열풍 이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공식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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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September 21, 2023, 12:09:00

7월 프리오픈 후 일평균 3만명·누적 200만 방문
테마별 MD, 가족고객 체험시설, 특화 매장 구성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쇼핑은 오는 22일 베트남에 초대형 상업 복합단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공식 오픈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몰, 마트, 호텔, 아쿠아리움, 영화관 등 롯데그룹의 다양한 콘텐츠를 한 데 모은 복합단지입니다. 앞서 롯데쇼핑은 지난 7월 28일 연면적 약 35만4000㎡(10만7000평) 규모의 롯데몰 웨스트레이크를 프리 오픈했고 이후 약 두 달 간의 준비 기간을 거쳤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는 프리 오픈 이후 현재까지 메인 시설인 쇼핑몰을 찾은 누적 방문객이 약 200만명에 육박합니다. 하루 평균 약 3만명이 방문한 셈이며 그 중 절반 이상이 35세 미만입니다. 이달 8일 문을 연 롯데마트 웨스트레이크점은 오픈 후 3일 동안 하루 평균 2만명 이상이 방문했습니다.

 

이 곳은 베트남 현지 쇼핑몰과는 다르게 각 층마다 차별화된 테마를 설정했습니다. 1층은 프리미엄 브랜드 중심의 ‘인플루언서 에비뉴’, 2층은 젊은 고객 취향의 ‘플레이그라운드’ 테마를 적용했습니다. 3층은 라이프스타일, 스포츠 등 가족 친화형 테마 ‘패밀리 원더랜드’로 구성했습니다.

 

쇼핑몰에 입점한 총 233개 매장 중 약 40%인 85개 매장을 지역을 대표하는 특화 매장으로 구성했습니다. 베트남에 최초로 선보이는 브랜드가 25개입니다. 3, 4층 식음료(F&B) 매장에는 베트남 현지의 맛집을 한 데 모은 '더 푸드홀', 한국 전문 식당가 'K-플레이버' 등 다양한 메뉴를 구비했습니다.

 

 

특히 어린이 실내 놀이터 '챔피언1250'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를 방문한 젊은 가족 단위 고객에게 인기를 끌었습니다. 공식 오픈일에 맞춰 선보이는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는 사전 멤버십 모집 시작 3일 만에 가입자가 1000명이 넘을 정도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단지 뒤편으로는 하노이 대표 관광지인 서호가 펼쳐져 있는데 쇼핑몰 내에서도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대형 유리 천창을 설치했습니다. 옥상에는 약 4300㎡(1300평)의 야외 옥상 정원 '스카이파크'를 조성했습니다. 호텔 ‘L7 바이 롯데 웨스트 레이크 하노이’ 객실에서도 야경을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베트남 내 'K-컬처' 인기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에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실제로 시범운영 기간 패션, 뷰티, F&B 등 전 상품군에 걸쳐 유치한 총 36개의 한국 브랜드 중 6개가 매출 상위 10개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챔피언1250을 비롯해 '롯데리아', 즉석떡볶이 전문점 '두끼' 등입니다.

 

쇼핑몰 3층 K-플레이버에서는 이차돌, 수라 등 한식을 선보입니다. 롯데마트는 외식 문화가 보편화된 베트남 환경에 맞춰 한식을 즉석에서 조리, 판매하는 '요리하다 키친' 특화 매장을 마련했습니다. 140석 규모의 공간에서 떡볶이, 김밥 등 한국 대표 메뉴와 베트남 요리 등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은 "한마음으로 힘써준 임직원들이 있었기에 롯데그룹의 쇼핑, 관광 역량을 총집합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를 그랜드 오픈할 수 있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를 통해 베트남 현지인 고객들과 관광객들에게 한국의 우수한 쇼핑 문화를 알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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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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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2025.09.09 12:54:40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은 이탈리아 재정경제부 산하 수출보험공사(SACE)의 보증을 기반으로 2억 유로(약 3259억원) 규모의 외화 차입금을 조달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금융 약정은 글로벌 금융기관 나틱시스(Natixis CIB)가 주간사이자 대주, 구조화 대리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차입 약정 만기는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입니다. SACE는 자국 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이탈리아 공적 수출신용기관으로, 이번 거래에서는 ‘푸시 전략(Push Strategy)’을 통해 대우건설의 차입금에 대한 보증을 제공했습니다. 미칼 론 SACE 국제사업 총괄대표는 “대우건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탈리아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정기 매치 메이킹 이벤트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기회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에마뉘엘 지예-라가르드 나틱시스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이번 거래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유로화 표시 SACE 푸시 전략 금융으로, 한국과 이탈리아 간 무역 협력 확대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은 이번 협업이 단순한 자금조달을 넘어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역량과 조달 능력이 세계 시장에서 신뢰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회사는 이미 국내외 프로젝트에서 이탈리아 기업과 장비 및 자재 구매, 기술 협력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협업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최근 글로벌 자금조달 성과도 잇따라 거두고 있습니다. 2023년 이슬람 채권인 수쿠크 발행을 시작으로 2024년 3월에는 아시아개발은행 산하 CGIF 보증을 통해 싱가포르에서 자금을 조달했으며, 올해 4월에는 ESG 경영 강화를 바탕으로 그린본드를 발행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에서 안정적인 금융 기반을 구축해 글로벌 기업과 협력 및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조달 방식과 협력 모델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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