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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게임노트] 현실성 더하며 몰입감 높이기에 나선 게임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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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September 24, 2023, 07:09:00

페르소나AI 개발부터 GPS 탑재까지
현실 기반 라이선스 활용해 게임 속 아이템으로 활용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게임에 페르소나AI부터 GPS 탑재까지 현실성을 가미하며 확장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넷마블(대표 권영식,도기욱) 자회사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대표 서우원)는 최근 업스테이지(대표 김성훈)와 '페르소나 AI 공동 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업을 맺었습니다.

 

페르소나 AI는 아티스트의 캐릭터와 정체성을 학습, 실제로 팬과 아티스트가 소통하는 것과 같은 팬 경험을 제공하는 인공지능 기술입니다. 각 인물의 성격과 말투를 모방해 마치 실제와 같은 대화 상대가 되어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양사는 페르소나 AI를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한 버추얼 아이돌 그룹 '메이브'에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업스테이지는 자체 모델 'SOLAR(솔라)'를 활용해 페르소나 AI의 핵심인 엔진 개발을 맡습니다. 파인튜닝 및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노하우를 투입, 차별화된 챗봇 사용성을 제공합니다.

 

 

4인 4색 메이브 멤버들의 고유의 매력이 돋보이는 말투를 구현, 팬들과 교감을 나누며 대화의 생동감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시우, 제나, 타이라, 마티 등 각 멤버별 MBTI와 성격 등의 개별 데이터를 학습, 맞춤형 대화를 통해 팬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팬들과 1대1 소통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과거의 대화 내용을 기억하고 각 멤버의 정체성, 말투로 글로벌 팬들과 1대1 맞춤형 대화도 가능합니다.

 

페르소나 AI는 한국어, 영어를 우선 서비스하며, 소통 가능한 언어는 향후 지속적으로 추가한다는 방침입니다.

 

'메이브'는 시우, 제나, 타이라, 마티로 구성된 4인조 버추얼 그룹입니다. 메이브는 데뷔곡 '판도라'로 뮤직비디오 통합 조회수 3000만을 돌파했고, 버추얼 아이돌로서 공중파 음악방송에서 데뷔 무대를 가진 바 있습니다. '메이브'는 올 하반기 컴백 활동을 앞두고 있습니다.

 

서우원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이번 협업으로 메이브 각 멤버는 자신들의 정체성, 스토리를 각국 팬들에게 들려주고, 친밀하게 소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앞으로 업스테이지는 세계 최고 LLM 솔라를 기반으로 엔터테인먼트, 게임 등 콘텐츠 영역에서도 생성형 AI 혁신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GPS활용해 즐기는 현실 기반 액션 모바일 게임 등장

 

넥슨(대표 이정헌)은 에이스톰(대표 김윤종)이 현실 기반 액션 모바일 게임 '빌딩앤파이터'를 하반기 출시 준비 중에 있습니다.

 

'빌딩앤파이터'는 에이스톰 김윤종 에이스톰 대표가 개발한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으로 '빌딩을 가진 자가 세상을 지배한다'는 콘셉트로 만들어졌습니다.

 

 

실제 대한민국 영토와 빌딩의 위치를 인게임 필드에 구현했으며, 영토 스캔 같은 일부 콘텐츠에서 GPS 기능을 활용해 이용자의 위치에 따른 보상 획득이 가능합니다.

 

기본 캐릭터 3종 및 전직 클래스 9종 등 다양한 캐릭터 육성의 재미와 함께 고유의 특장점을 지닌 50여종 이상의 부하를 활용한 덱 구성으로 전략적인 전투 설계가 가능합니다.

 

넥슨은 ‘빌딩앤파이터’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사전등록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참가 보상으로 ▲스트로베리 빅하트 선글라스 아바타(눈장식) ▲시작의 삼인방 칭호 ▲유니크 부하 토니 등 인게임 아이템을 지급하고 추첨을 통해 3명에게 ‘아이패드 프로’를 선물합니다.

 

카카오 계정으로 사전예약시 참여할 수 있는 룰렛 이벤트를 통해 ▲게임 아이템 ‘식량(50개)’ ▲게임 재화 ‘1000달러’ ▲LG 스타일러 슈케어 ▲슈케이스 ▲에어팟 프로(2세대) ▲신세계 상품권 3만 원 ▲문화상품권 5000원권 등 다양한 경품을 지급합니다.

 

넥슨은 사전등록을 기념해 공식 홈페이지에 빌딩앤파이터 메인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김윤종 에이스톰 대표는 "지금껏 없었던 색다른 모바일 액션 게임을 선보이기 위해 막바지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정식 출시까지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현실 라이선스 기반 축구 게임 ‘FIFA온라인4’→‘FC온라인’으로 리브랜딩

 

넥슨(대표 이정헌)은 EA 코리아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하는 정통 온라인 축구게임 'EA SPORTS FC™ Online(이하 ‘FC 온라인’)'의 리브랜딩을 실시합니다.

 

기존의 게임 정보 및 플레이 상황은 모두 ‘FC 온라인’에서 동일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영국 프리미어리그, 독일 분데스리가, 스페인 라리가 등 다양한 축구 리그와 클럽, 나라, 선수에 대한 정식 라이선스를 기반으로한 플레이 경험을 제공합니다.

 

 

넥슨은 새로운 ‘FC 온라인’ 로고에 맞춰 게임 내 선수 유니폼, 경기장 광고판, 상품 툴팁을 포함한 전체적인 UI 및 폰트를 변경하고, 편의성과 플레이 경험 개선을 위한 다양한 개선안을 적용합니다.

 

선수 강화 시 강화 등급에 따라 차별화되는 연출을 선보이며, 모바일 앱 버전에 PC 버전 기능인 ▲모두 판매 기능 ▲선수 정보 보기 강화 ▲동일 그룹 아이템 사용 기능 등을 도입합니다.

 

리브랜딩에 따라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도 ‘FC 온라인’이라는 신규 브랜드로 e스포츠 종목에 등장할 예정입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X 머슬카 브랜드 ‘닷지’

 

크래프톤(대표 김창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미국의 명품 머슬카 브랜드 '닷지'와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닷지’의 차량을 오는 11월 6일까지 게임에서 만나 볼 수 있게 됐습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지난해 미주 지역 한정으로 닷지 차량들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이번에 추가된 닷지 차량은 ▲닷지 챌린저 SRT 헬캣과 ▲닷지 차저 SRT 헬캣 ▲닷지 호넷 등 총 3종입니다.

 

 

'닷지 챌린저 SRT 헬캣'은 블레이즈와 라임 2종으로 제공되며 '닷지 챌린저 SRT 헬캣 제일브레이크'는 헬파이어 색상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닷지 차저 SRT 헬캣'은 투스칸 토크와 푸시아 2종으로, 고성능 버전인 '닷지 차저 SRT 헬캣 제일브레이크'는 바이올렛 베놈 색상으로 선보입니다.

 

'닷지 호넷'은 스칼릿 스팅, 선버스트 2종으로 구성됐으며, 고성능 버전인 '닷지 호넷 GLH'는 레드라인 색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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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희 기자 br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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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필드] “360도 회전에 어른도 비명”…‘유아용’ 레고랜드의 반전

[인더필드] “360도 회전에 어른도 비명”…‘유아용’ 레고랜드의 반전

2025.04.13 07:01:00

춘천=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레고랜드 코리아의 올해 첫 신규 롤러코스터 '스핀짓수 마스터'가 베일을 벗었습니다. 360도 회전, 시속 57km로 쉼 없이 몰아치는 질주에 어른들의 입에서도 비명이 터져나왔습니다. '유아용 놀이동산'으로 불리는 레고랜드가 200억원을 투입한 스릴형 어트렉션으로 관광객 확대과 실적 개선 모두에서 반전을 꾀합니다. 레고랜드 코리아는 지난 10일 레고랜드 닌자고 구역에서 신규 어트랙션 스핀짓주 마스터를 소개하는 오프닝 세리머니를 개최했습니다. 스핀짓주 마스터는 레고의 인기 IP(지식재산권)인 '닌자고'를 메인 테마로 내세웠습니다. 전 세계 10개 레고랜드 가운데 스핀짓주 마스터 도입은 한국이 최초입니다. 스핀짓주 마스터 공식 오픈 행사에서는 이순규 레고랜드 코리아 대표, 피오나 이스트우드 멀린 엔터테인먼트 CEO, 론 벤시온 레고랜드 코리아 이사, 토니 클렘슨 주한영국대사관 무역투자 상무참사관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테이프 커팅식, 미디어 간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습니다. 신규 라이드는 총 346m 길이 트랙과 최대 360도 회전하는 좌석이 특징입니다. 좌석을 정면으로 고정하지 않아 곡선 구간에서 느낄 수 있는 스릴감을 배가했습니다. 최고 속도는 시속 57km로 전 세계 레고랜드 어트랙션 중 가장 빠른 속도입니다. 약 200억원을 투입해 기존 닌자고 클러스터 구역을 약 800평(2640㎡) 확장한 부지에 조성됐습니다. 이 대표는 "레고랜드는 '우리 아이 첫 롤러코스터'라는 콘셉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굉장히 빠른 어트랙션은 레고랜드가 운영하는 철학과 맞지 않다"면서도 "그런 면에서 스핀짓주 마스터는 G-포스(중력가속도)나 속도 등 우리가 할 수 있는 수준에서 가장 스릴이 높은 어트랙션"이라고 말했습니다. 닌자고의 풍부한 스토리텔링과 불을 뿜는 용의 비주얼, 연이어 들리는 짧고 굵은 비명은 오픈 첫날부터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입구에서부터 부모의 손을 잡고 탑승을 기다리는 아이들의 인파가 몰리며 긴 대기 줄이 만들어졌습니다. 탑승을 마친 성인들 사이에서는 "운영 시간은 짧지만 생각보다 빠르고 어지러워 놀랐다"는 평가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아울러 레고랜드는 이날 '브릭(BRICKS)' 키워드를 활용해 레고랜드 브랜드의 방향성을 제시했습니다. ▲Build(창의의 시작) ▲Realize(잠재력 실현) ▲lmagination(무한한 상상력) ▲Connection(가족 친화형 테마파크) ▲Kindness(배려와 공존) ▲Story(독보적인 LEGO IP)로 레고랜드의 특징을 소개했습니다. 이 대표는 "놀이는 아이의 행복과 연결 된다고 생각하지만, OECD에서 발표한 어린이 행복지수를 보면 우리나라 어린이들의 행복 지수가 가장 낮다"며 "적어도 이곳에 와서는 아이들이 즐겁게 잘 놀 수 있는 공간과 플랫폼을 마련하고 그런 기회를 제공하는 게 레고랜드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레고랜드는 이번 스핏짓수 마스터 오픈을 통해 2025시즌에 본격 돌입합니다. 오는 5월 3일부터 6월 14일까지 세계 놀이의 날을 기념해 개최되는 '레고 페스티벌'이 출발점입니다. 레고 페스티벌은 전 세계 7개 레고랜드에서 동시 진행되는 글로벌 행사로 아시에서는 유일하게 한국에서만 열립니다. 창의적 놀이 경험을 확장하기 위한 시도도 이어집니다. 25만개 이상의 브릭이 사용된 '브릭토피아 라운지'는 가족이 함께 체험과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리뉴얼됐습니다 전문 마스터 빌더가 직접 참여하는 '크리에이티브 워크숍', 강원도 지역 초등학생 대상 창의력 경진대회 '강원 스쿨 챌린지' 등 교육형 콘텐츠도 강화했습니다. 레고랜드 코리아는 2022년 어린이날(5월 5일)을 맞아 세계 10번째로 강원도 춘천에 문을 열었습니다. 40여개의 놀이기구와 7개의 레고 테마 구역으로 나뉘며 레고랜드 호텔은 154개의 객실을 보유했습니다. 만 2~12세 사이 어린이를 주 타깃으로 한 국내 첫 글로벌 테마파크라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았습니다. 하지만 수도권과의 접근성, 스릴 있는 놀이기구의 부재, 미흡한 시설 등이 단점으로 거론되며 운영에 난항을 겪었습니다. 연간 200만명이 찾을 거란 포부와 달리 실제 방문객은 연간 50~60만명대에 머물러있습니다. 레고랜드의 2023년 매출은 전년 대비 20.6% 감소한 494억원 기록했고 영업손실은 200억원으로 전년보다 3배 이상 늘었습니다. 흑자 예상 시점에 대한 질문에 대표는 "테마파크는 장치 산업이자 노동 집약적인 산업"이라며 산업의 특수성을 배경으로 들었습니다. 그는 "초기 투자 비용이 많아 그 비용을 감가하면서 장부에는 적자로 보이는 숫자들이 있다"며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건 지난해 실적이 전년보다 개선됐다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더운 날씨로 인한 사업 상 어려움도 토로했습니다. 이 대표는 "한국 특히 강원도 춘천에서 운영하는 데 있어서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는 건 전 세계 다른 레고랜드보다 조금 더 어려운 부분이 아닌가 싶다"며 "덥고 추운 날씨로 운영하려던 스케줄과 달라지는 부분이 있지만 기존 사업의 방향성이나 경영 목표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세간의 우려를 불식했습니다. 레고랜드 코리아에 따르면 2022년 오픈 이후 현재까지 운영에 700~800억원을 투자했습니다. 향후 레고랜드는 춘천의 더운 여름을 고려해 물놀이 콘텐츠에 투자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꾸준히 지적받아온 식음료(F&B) 부문도 개선합니다. 레고사와 협업을 통해 레고브릭버거 같은 차별화 메뉴를 선보이는 한편 한국적인 메뉴 출시도 구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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