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10월 아파트 입주예정 물량이 올해 하반기 최대 규모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0월 전국 아파트 입주예정 물량은 총 57개 단지, 4만1724가구(임대 포함)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하반기 들어 최대 물량임과 동시에 지난 6월(4만2254가구) 이후 두번째로 많은 물량입니다.
입주예정 물량을 권역별로 살펴볼 경우 수도권 2만3265가구, 지방 1만8459가구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수도권은 경기도가 1만3497가구로 가장 많은 가운데 인천 8271가구, 서울 1497가구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는 성남시 신흥동 ‘산성역 자이 푸르지오(4774가구)’, 인천은 부평구 청천동 ‘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5050가구)’ 등 주요 대단지에서 입주가 예정돼 있습니다. 서울은 대단지 입주는 없지만 전월인 9월 32가구 입주 대비로는 물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서울에서는 현대건설과 계룡건설이 강동구 고덕강일공공주택지구 5블록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리슈빌 강일'이 입주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해당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7층, 7개동, 전용면적 84·101㎡, 총 809가구 규모입니다.
지방은 ▲대구(6267가구) ▲충북(3202가구) ▲충남(2406가구) ▲부산(2080가구) ▲대전(1116가구) ▲경남(1072가구) ▲경북(956가구) ▲강원(650가구) ▲울산(455가구) ▲광주(213가구) 순으로 예정물량이 많습니다.
대구의 경우 올해 들어 가장 많은 입주 예정물량인 가운데 4571가구(73%)는 정비사업으로 공급되는 원도심 아파트입니다.
김지연 부동산R114 책임연구원은 "올해 8월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이 0.03% 오르며 지난해 2월 0.02% 이후 처음으로 상승 전환했다"며 "10월 대규모 입주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나 이사철을 맞아 전세수요가 증가해 전반적 상승 흐름은 유지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본다. 단 대단지 입주가 집중되거나 주거선호도가 낮은 지역에서는 한동안 전세가격 하방 압력이 가중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