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전자[066570]는 지난 8일 미국 환경자원협회(ERA) 주관 대기분야 국제숙련도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분석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ERA는 미국 환경보호청(EPA)과 국제표준화기구(ISO/IEC)가 인정한 국제숙련도 시험기관입니다. 환경분야 오염물질 분석능력 평가의 모든 테스트 항목에서 최고 등급인 '만족'을 충족한 기관에 최우수분석기관 인증을 부여합니다.
LG전자는 지난해 ▲중금속(구리, 아연, 납, 니켈, 카드뮴, 크로뮴) ▲휘발성유기화합물(벤젠, 에틸벤젠, 스타이렌) ▲염화수소 등 10개 항목을 신청해 모두 ERA의 '만족' 평가를 받은데 이어 올해는 ▲아크릴로나이트릴 ▲다이클로로메테인 ▲폼알데하이드를 더한 총 13개 항목에서 모두 '만족'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는 대기오염물질 자체 분석능력을 활용해 친환경 노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지난 2021년부터는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LG디지털파크에 환경시험실을 구축하고 대기 배출 농도 관측 및 측정 신뢰도 확보를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전 사업장에서 배출하는 대기오염물질을 측정하고 관리 현황을 모니터링합니다.
사업장에서 배출하는 대기 및 수질 오염물질을 법적 배출 기준 농도보다 강화된 사내 기준을 설정해 관리하고, 화학물질 및 원부자재 특성을 고려해 사업장별 특화 오염물질 배출 저감 시스템도 운영합니다.
LG전자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7년 대비 54.6% 감축한다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한다는 계획입니다.
박평구 LG전자 안전환경그룹장(전무)는 "세계 수준의 대기오염물질 분석능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며 "이와 함께 환경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관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