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보험료가 비싼데도 잘 팔린 보험상품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신한생명(대표 이성락)은 올해 주력상품으로 출시한 ‘신한3대건강종신보험’이 판매 10개월 만에 7만건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상품은 올해 신한생명에서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조사됐다.
특이한 점은 ‘신한3대건강종신보험’은 다른 상품에 비해 보험료가 높지만 가장 많이 팔린 상품으로 등극했다는 사실.
신한생명 관계자는 “이 보험의 인기 비결은 고객의 니즈에 부합한 상품을 개발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일반적인 종신보험의 경우 사망 시에 보험금이 지급돼 실제 고객이 치명적인 질병에 걸렸을 경우 치료비와 생활자금으로 활용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상품은 3대질병(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 진단받을 때 보험가입금액을 100% 선지급 하고, 그 후에 사망했을 경우 유족위로금을 추가로 지급한다. 단, 3대질병 중 하나인 암은 종류에 따라 특약으로 별도로 보장받을 수 있다.
또한 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 진단 또는 장해지급율 50%이상의 장해상태일 경우 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 종신보험 등 보장성보험의 보험가입 나이가 만15세~60세였던 기존상품보다 가입연령대를 65세까지 확대하기도 했다.
아울러 다양한 특약가입을 통해 소액암에 대한 종신 보장은 물론, 질병 또는 재해로 인한 입원과 수술에 대한 보장, 재해골절, 화상, 치매, 실손 등의 보장도 받을 수 있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올해 주력 상품인 ‘무배당 신한3大건강종신보험’은 기존 CI보험의 보험금 지급이 까다로웠던 단점을 보완했다”며 “특히, 고액의 치료비가 필요한 질병에 대해 신경쓴 것과 진단금을 먼저 받을 수도 있는 점에서 사랑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