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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보험금을 깨우세요”..9개월간 4476억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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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September 19, 2016, 14:09:03

작년 9월부터 휴면보험금 감축사업 결과 조회수 15만건 기록
생보 3212억·손보 1264억 찾아줘..작년 같은기간보다 511억 ↑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보험업계가 지난해부터 소비자의 잠자는 보험금(휴면보험금)을 찾아준 결과, 지난 9개월 동안 돌려준 보험금 규모가 447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소비자보호 강화를 위해 작년 9월부터 휴면보험금 감축사업을 진행한 이후 보험금 지급액이 12.9%(511억원)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9개월 전 지급된 보험금 규모는 3965억원(2014년 12월~2015년 8월)이었지만, 양 협회가 휴면보험금 찾아주는 캠페인을 벌인 후 찾아준 보험금은 4476억원이다.


같은 기간 협회를 통한 휴면보험금 조회건수는 15만 1882건으로 사업시행 전 11만 3540건 보다 33.8%(3만 8342건)증가했다. 세부적으로 손보사의 경우 사업 진행 후 보험금 지급 규모가 981억원에서 1264억원으로 28.8% 늘었고, 생보사는 2984억원에서 3212억원으로 7.6% 증가했다.


보험금 찾아주기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올해 상반기 생·손보업계의 휴면보험금 지급실적도 개선됐다. 작년 상반기와 비교해보니 지급 보험금 규모는 25.1% 늘어난 12만 5317건으로 지급 금액은 655억원(26.5%)을 기록했다.


협회는 그동안 소비자들이 찾아가지 않은 보험금을 돌려주기 위한 집중 캠페인을 벌였다. 가령, 협회에서 운영 중인 보험가입조회서비스의 조회대상을 기존 보험계약 유지, 실효 등에서 휴면계약까지 조회 가능하도록 대상을 확대했다.


또 ▲ 휴면보험금 안내 포스터 제작 ▲안내메시지 발송 ▲신규 계약 체결 시 자사 휴면계약 여부 안내 ▲보험계약단계별 소비자 휴면보험금 안내 등을 통해 보험금 안내를 강화했다.



보험업계는 앞으로도 협회를 중심으로 휴면보험금 홍보를 지속하겠다는 방침이다. 언론 홍보와 소비자단체와 협력해 휴면보험금 알리기에 나선다. 특히 소비자단체 대상 금융보험교육이나 금융보험연수원에서 일반인 대상 보험특강을 할 경우 교육자료 등에 휴면보험금 관련 내용을 반영토록 추진한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휴면보험금에 대한 홍보가 지속되면서 휴면보험금 조회건수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보험업계 전체 보유계약 증가에 비례하면서 잠자고 있는 보험금 중 소비자에 돌려주는 규모는 자연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휴면보험금 조회는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휴면보험금’을 검색하거나 생명보험협회 또는 손해보험협회 홈페이지(www.sleepmoney.or.kr)에 접속하면 된다. 본인인증을 거친 후 휴면보험금을 확인하고, 해당 보험회사에 연락 혹은 직접 방문해 휴면보험금을 수령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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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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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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