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네이버[035420]는 내달 2일 초대규모 인공지능(AI) 기반 초개인화 추천 서비스를 적용한 새로운 네이버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새로운 네이버앱은 사용자들이 원하는 서비스로 바로 이동할 수 있도록 콘텐츠 유형에 따라 ▲쇼핑 ▲홈 ▲콘텐츠 ▲클립 총 4개 탭으로 구성됩니다. 홈화면 하단에는 개인화 콘텐츠 추천 서비스 '홈피드'가 신설됩니다.
네이버측은 "사용자 관심 영역과 연관성 높은 콘텐츠를 추천하고, 사용자가 관심사를 발견할 수 있는 사용 경험 제공을 중심으로 한다"고 밝혔습니다.
네이버앱 첫화면인 홈탭에는 위젯보드를 통해 증시, 날씨, 기상특보 등 사용자가 자주 사용하는 서비스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개선했습니다.
위젯 보드 아래에 위치한 홈피드에서는 사용자가 구독한 채널, 소비한 문서, 검색 이력 등 네이버에서의 활동을 기반으로 관심사를 분석해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추천합니다.
네이버 블로그, 인플루언서, 카페인기글, 프리미엄콘텐츠, 네이버TV 등 네이버에서 생성된 콘텐츠를 따로 검색하거나 이동하지 않아도 홈화면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홈화면 우측에 위치한 콘텐츠탭에서는 뉴스, 연예, 경제 등 다양한 주제판을 통해 주제별 큐레이션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이번 업데이트로 건강과 게임 주제도 추가됐습니다.
건강판에서는 종합병원, 학회, 전문가 등 100여개의 전문 채널이 참여해 신뢰도 높은 건강 정보를 제공합니다. 사용자가 목표를 설정하고 걸음 수를 측정할 수 있는 ‘만보기’ 기능도 추가됐습니다.
게임판에서는 e스포츠 경기 라이브와 뉴스, 게임 전문 창작 시리즈, 게임 추천 및 리뷰,공략, 게임 출시 일정 등 게이머 및 e스포츠 팬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쇼핑탭에서는 큐레이션 서비스 '포 유'를 전면 배치합니다. 네이버의 상품 추천 기술 AiTEMS기반 개인화 상품 추천에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기존 쇼핑탭에 있었던 리빙, 레시피, 요즘여기 주제판은 콘텐츠탭으로 이동합니다.

클립탭에서는 네이버의 새로운 숏폼 서비스 '클립'을 만날 수 있습니다. 클립은 K팝, 패션, 뷰티, 스포츠, 연예, 음식, 여행, 일상 등 다양한 숏폼 콘텐츠를 추천합니다.
숏폼은 네이버 예약, 쇼핑, 블로그 등 다양한 서비스와 연결돼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로 추가된 인기판에서는 사용자의 관심 주제에 따른 인기 콘텐츠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는 올해 클립 크리에이터를 중심으로 양질의 콘텐츠를 확보하고, 콘텐츠 개인화 추천 품질을 개선하는데 집중할 예정입니다. 내년부터는 블로그, 인플루언서 등 네이버 생태계 내 창작자들도 직접 클립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하고, 창작자 보상 프로그램을 마련해 클립 서비스 성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4개의 탭으로 구성된 새로운 네이버앱은 사용자가 별도로 업데이트할 필요 없이 11월 2일부터 13일까지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됩니다. 새로운 네이버앱으로 전환된 사용자들은 초기 튜토리얼 화면에서 각 탭과 기능에 대한 설명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홈화면 하단에 위치한 홈피드는 4탭과 별도로 11월 2일부터 16일까지 순차 적용됩니다.
이재후 네이버앱서비스 총괄은 "개인화 추천 기술과 서비스를 계속해서 고도화하여 네이버앱에서 더욱 정확하고 풍부한 추천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