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KG모빌리티[003620]는 토레스 EVX의 고객 출고를 앞두고 평택공장에서 양산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KG모빌리티에 따르면, 행사는 토레스 EVX 개발경과 보고를 시작으로 곽재선 회장의 축사와 선목래 위원장의 격려사, 임직원들의 결의를 담은 구호제창, 기념사진 촬영 순서등으로 진행됐습니다.
곽재선 KG모빌리티 회장은 축사를 통해 "올해 토레스 등 판매 물량 증대와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에 힘입어 역대 최대 매출과 함께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경영정상화의 기반을 다질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토레스 EVX는 KG모빌리티 사명 변경 후 출시하는 첫 전기차인 동시에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새로운 도전을 향한 출발점으로 의미가 크다"며 "따라서 완벽한 품질의 제품 생산과 생산 효율성 제고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 큰 만족을 줄 수 있도록 모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선목래 KG모빌리티 노조위원장은 "토레스에 이은 토레스 EVX의 성공적인 출시는 무엇보다 경영정상화를 위한 임직원과 노사 모두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토레스 EVX가 KG모빌리티 임직원들의 희망과 전기차를 대표하는 모델이 돼 지속적으로 친환경차가 개발 될 수 있도록 노동조합 역할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토레스 EVX 생산을 담당하는 임직원들은 "상상이 현실로 토레스 EVX 성공 신화 이어가자"고 구호를 외치며 결의를 다지기도 했습니다.
토레스 EVX는 지난 9월 출시한 토레스의 첫 전기차 모델입니다. 다양한 첨단 사양을 대거 적용한 전기 중형 SUV로 선보였으며 사전계약 당시 차량가인 4850만~5200만원보다 최대 200만원 가량 낮춰 세제혜택 후 ▲E5 4750만원 ▲E7 4960만원으로 최종 확정해 주목을 끌었습니다.
환경부 보조금과 지방자체단체별 보조금을 받을 경우 실제 구입가격은 내연기관 중형 SUV 수준인 3000만원 중반 대로 예상된다고 KG모빌리티 측은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