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20일 코스맥스에 대해 3분기 국내 법인 주도로 성장이 지속됐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17만 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코스맥스는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5%, 69% 증가한 4583억원, 333억원을 기록했다. 유안타증권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한국 법인이 비수기 시즌임에도 매출 고성장을 달성했다”며 “한국 법인의 매출증가, 미국 법인 적자 축소, 동남아 법인 이익 확대로 영업이익도 고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중저가 브랜드 시장의 호조와 일본, 중국, 미국향 간접 수출 매출의 견고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규 인디브랜드 주문 증가에 힘입어 해외 직수출 매출 고성장도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 법인은 소비 심리 위축이 지속되며 주요 고객사의 자금 유동성 관리 강화로 광군절 관련 매출이 4분기로 이연될 것”이라며 “앞으로 주가는 중국 뿐만 아니라 글로벌 전체 성장률로 방향성을 결정지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