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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2023 기술공모전’ 시상식 개최…“ESG 경영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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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November 20, 2023, 09:11:30

15개 우수기술 선정..기술개발 협력 등 특전 부여
건설산업 경쟁력 제고 및 상생협력 지속 추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000720]은 '2023 현대건설 기술공모전'을 통해 선정한 총 15개의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을 지난 17일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진행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현대건설 기술공모전'은 지난 2008년 시작해 올해로 16년째 이어져 오고 있는 국내 최대규모의 건설기술 공모전입니다. 미래 성장동력인 혁신기술을 발굴하고, 역량있는 중소기업과 대학·연구기관과의 상생협력을 도모하고자 매년 개최하고 있습니다.

 

'현대건설 기술공모전'을 통해 현재까지 수상한 기업은 148개, 대학·연구기관은 63개입니다.

 

올해 공모전에는 총 122건의 기술 및 아이디어가 출품됐으며, 이후 아이디어 우수성, 개발 필요성, 경제성, 창의성 등을 심사해 최우수상 1개, 우수상 4개, 장려상 10개 등 15개 수상작을 선정했습니다. 분야별로는 친환경 기술 4건과 스마트건설 2건을 비롯해 공종별 혁신기술 9건이 포함됐습니다.

 

최우수상은 환경처리 장비 및 필터 전문기업인 에이런이 수상했습니다. 에이런은 자동 세정 기능을 결합한 막히지 않는 수처리용 마이크로 필터링 시스템(NCFS)을 출품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NCFS는 그래핀 신소재 필터막을 사용한 마이크로 필터링 시스템을 통해 염분, 유해 중금속 뿐 아니라 미세 플라스틱 및 바이러스 제거가 가능한 수처리 기술로 개발됐습니다. 필터교체 주기가 길고 약품 사용량이 적어 유지비 절감효과는 물론 안정적인 품질기준을 확보할 수 있어 경제성, 편의성, 안전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수자원 선순환 효과를 목표로 개발된 해당 기술은 가정용 음용수를 비롯한 상하수도 수질 개선에도 활용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외에도, 이원오엠에스의 '스마트미러 기반 건강추적 응급호출을 활용한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 기술', 엔클라이언의 '재생에너지 연계형 바이오가스 활용 CO2 free 청정수소 생산기술' 등이 수상작으로 선정돼 포상을 받았습니다.

 

현대건설은 이번 공모전에서 수상한 기관에게 소정의 포상금을 지급하고 동반성장 협력기금을 통한 연구비 지원 및 현대건설 기술연구원과의 기술개발 협력 등의 특전을 부여할 계획입니다. 또, 기술 아이디어 검증을 위한 테스트베드 현장을 지원해 해당 기술의 실효성을 검증한 후 사업화 기회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건설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혁신기술을 발굴하고 지원함으로써 상생협력의 장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며 "신재생에너지 기반 친환경 기술 및 스마트건설기술 등 미래 신성장 사업과 관련한 산학연 연구개발 협력을 통해 건설업계 전반의 ESG경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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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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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기준금리 0.25p 추가인하…“내년엔 2차례 인하 예상”

미 기준금리 0.25%p 추가인하…“내년엔 2차례 인하 예상”

2024.12.19 09:51:24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8일(현지시간)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종전보다 0.25%p 낮은 4.25~4.50%로 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9월 빅컷(기준금리 0.50%p 인하) 단행을 통한 통화정책 기조전환 이른바 피벗(pivot)에 나선 연준은 11월에도 베이비스텝(0.25%p 인하)을 밟은 바 있습니다. 이로써 미 기준금리는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해 2022년 3월부터 공격적으로 올린 이후 최고치(5.50%·2023년 7월~2024년 9월)와 비교하면 1%p 낮아졌습니다. 한국(3.00%)과 기준금리 차이는 상단 기준 1.75%p에서 1.50%p로 줄었습니다. 연준은 성명에서 "올해초부터 노동시장 상황은 전반적으로 완화됐고 실업률은 상승하기는 했으나 여전히 낮다"며 "인플레이션은 위원회 목표치 2%를 향한 진전을 이뤘으나 여전히 다소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와 함께 연준은 경제전망예측(SEP)을 통해 내년말 예상 기준금리를 기존 9월 전망치(3.4%)보다 0.5%p 높은 3.9%로 제시했습니다. 내년 금리인하 횟수를 스몰컷(0.25%p 인하) 기준 4차례에서 2차례로 줄인 것입니다. 연준은 이날 성명에서 "금리 목표범위에 대한 추가적인 조정의 폭과 시기(the extent and timing)를 고려할 때 위원회는 지표와 전망, 위험균형을 신중하게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FOMC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오늘 결정문에 금리조정 폭과 시기라는 표현을 통해 금리 추가조정 속도를 늦추는 게 적절한 시점에 도달했거나 부근에 도달했다는 신호를 보냈다"며 "정책금리의 추가적인 조정을 고려할 때 우리는 더 신중을 기할(cautious) 수 있다. 이제부터는 새 국면"이라고 말했습니다. 연준은 이날 수정전망에서 2025년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상승률 전망치를 종전 2.1%에서 2.5%로 상향조정했습니다. 내년 미국 경제성장률은 2.1%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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