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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안전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총 18건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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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November 29, 2023, 11:11:16

실행 부문 9건·제안 부문 9건 수상작 선정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24일 서울 영등포구 현대건설 기술교육원에서 제3회 현대차그룹 안전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중대재해 발생을 예방하고 그룹 내 수평적인 안전 소통문화를 조성하고자 지난 2021년부터 그룹 임직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안전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공모 분야는 실행 부문 및 제안 부문이며, 부문별 최우수작에 각 1000만원 등 모든 수상작에 소정의 포상금이 수여됩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890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돼 실행 부문 9건, 제안 부문 9건 등 총 18건이 수상작으로 선정됐습니다.

 

실행 부문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의 외벽 도장 로봇을 활용한 위험 작업 무인화 기술이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해당 기술은 높은 곳에서의 인력 작업을 대신하는 건물 외벽 도장공사 전용 로봇을 이용해 추락재해 위험성을 줄이고 생산성과 품질을 향상하는 안전 아이디어로 기획됐습니다.

 

제안 부문 최우수상에는 현대제철의 상하 개폐형 안전펜스가 선정됐습니다. 해당 기술은 상하 개폐형 안전펜스는 기존의 개폐형 및 탈부착형 안전펜스가 갖는 구조적 위험성을 개선한 것으로, 작업자의 추락재해를 예방하며 협소한 공간에도 설치가 용이하도록 했습니다.

 

이와 함께, 현대건설의 콘크리트 붕괴예방 및 작업자 안전확보를 위한 기술, 현대오토에버의 화재지점 기반의 지능형 화재경보 솔루션 등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들은 효과성 검증을 거친 후 각사 사업장에 적용되며, 일부 아이디어는 다른 그룹사 사업장에도 적용될 예정입니다.

 

지난 1∙2회 공모전 수상작들은 현재까지 약 70개 작업장에 적용됐으며, 12건의 아이디어는 다른 그룹사 현장에도 적용되는 등 사업장 안전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그룹 기획조정실장인 김걸 사장은 "안전한 사업장 조성을 위해 임직원들이 참신한 아이디어를 적극 제시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안전 향상에 도움이 되는 아이디어들을 현장에 활발히 적용해 그룹 내 모든 사업장이 중대재해를 근절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말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시상식에 앞서 그룹 안전부문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안전부문 워크숍은 현대자동차, 현대건설, 현대제철 등의 안전관리 전략 소개를 비롯해 현대건설 안전문화체험관 견학, 류경희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의 특강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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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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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 ‘에코백’ 도입…친환경 배송 주도

쿠팡,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 ‘에코백’ 도입…친환경 배송 주도

2025.07.22 15:29:0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신선식품 다회용 배송용기인 프레시백에 이어 일반 제품에 대해서도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인 '에코백'(가칭)을 도입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프레시백의 재질 등을 개선한 원터치 방식의 프레시백 테스트도 함께 진행합니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인천, 부산, 제주 일부 캠프 지역에서 에코백 배송을 시범 운영하고 인천, 경기 시흥 일부 지역에서는 새로운 프레시백을 테스트합니다. '에코백'은 장보기 가방 등에 많이 사용되는 타포린 소재를 사용한 다회용 용기로 쿠팡의 박스리스(Boxless) 포장으로 대표되는 PB(Plastic bag)포장을 진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PB는 얇은 두께(0.05㎛)의 배송용 봉투로서 100%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제작됐습니다. 에코백은 친환경 효과뿐만 아니라 최소 80g의 초경량 재질로 배송 송장을 떼지 않아도 되고 지퍼 형태로 상품을 쉽게 꺼낼 수 있습니다. 특히, 에코백은 회수돼 재사용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배송 포장을 분리 배출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위생적이면서 열고 닫기 편해진 '뉴 프레시백' 테스트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발포 폴리프로필렌'(EPP) 등 가벼운 재질을 사용하면서도 보냉성을 더욱 높였습니다. 쿠팡은 수차례 테스트를 통해 보냉성은 높이면서 기존 프레시백 무게와 큰 차이가 없는 뉴 프레시백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테스트 지역의 소비자들은 친환경과 위생, 편익 등에 대해 90%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기존에 프레시백이 아닌 종이 박스로 신선 식품을 주문하던 고객들도 뉴 프레시백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수거 시 기존 프레시백처럼 펼치지 않아도 되기에 배송기사들의 작업도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근로감독 이후 "프레시백을 펼치는 작업이 업무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는 측면이 있다"라며 업무 경감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 프레시백은 국내 유일 다회용 보냉 배송용기로 스티로폼 등 배송 포장 사용을 줄인 쿠팡의 대표적인 친환경 배송입니다. 프레시백 사용을 통해 하루 평균 약 31만개의 스티로폼 상자 사용을 줄여 연간 여의도 면적의 6.5배에 달하는 토지에 연간 900만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CLS는 시범 운영을 진행하면서 개선 사항들을 확인한 후 전국 확대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CLS 관계자는 "지구 곳곳에서 이상기온으로 폭염이 발생하고 있다. 이제 친환경 정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어떤 정책보다 우선되어야 한다"라며 "'에코백'과 '뉴 프레시백' 시범 운영은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연구 개발 등 상당한 투자를 통해 이뤄낸 성과"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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