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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EV도 나왔다”…레인지로버 2024년형 사전계약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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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December 12, 2023, 14:12:38

주행 성능·시스템·차량 디자인 모두 업그레이드
PHEV 모델 첫 선..전기로만 100km 이상 주행
판매가격 2억2390만원부터..PHEV는 2억3470만원부터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JLR 코리아는 럭셔리 SUV 올 뉴 레인지로버 2024년형의 공식 출시를 앞두고 사전 계약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JLR 코리아에 따르면, 레인지로버 2024년형은 '리이매진' 전략에 따라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모델에 이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파워트레인을 새롭게 도입하고, SV 모델에는 전용 터보 V8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습니다.

 

이와 함께, 스탠다드 및 롱 휠베이스 차체 디자인에서 선택할 수 있는 4, 5, 7인승 인테리어를 제공하는 것도 특징입니다.

 

레인지로버 2024년형에서 선택할 수 있는 P550e PHEV 모델은 레인지로버 고유의 3.0리터 I6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 변속기와 통합된 160kW 전기 모터, 38.2kWh 리튬 이온 배터리가 결합됐습니다. 400PS의 인제니움 엔진과 160kW의 전기 모터를 결합해 최대 출력 550PS의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5.0초 만에 주파가 가능합니다.

 

PHEV 파워트레인은 전기 에너지만으로 WLTP 기준 100km가 넘는 거리를 주행할 수 있으며, 특화된 엔지니어링을 통해 CO2 배출량을 감소시켰습니다. 또, 50kW DC 급속 충전 기능을 제공해 1시간 이내에 약 80%까지 배터리 충전이 가능하며, 가정에서 7.2kW AC 월박스 공급장치를 통해 충전할 경우 완충까지 5시간이 소요됩니다.

 

이와 함께, 레인지로버 2024년형 모델부터는 MHEV 시스템이 V8 가솔린 엔진에도 적용됩니다. MHEV 시스템은 감속 시 손실될 수 있는 에너지를 48V 리튬 이온 배터리에 저장했다가 BiSG를 통해 스톱/스타트 시스템의 반응성과 정교한 작동을 가능하게 해주도록 설계됐습니다.

 

레인지로버 SV의 경우 강력해진 SV 전용 터보 V8 MHEV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615PS의 최고 출력과 76.5 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며, 0-100km/h 가속시간은 4.6초입니다.

 

디자인은 레인지로버의 트레이드마크인 프로파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으며 마감의 이음새와 경계를 최소화해 매끄러운 느낌의 실루엣을 완성했습니다. 후면부에는 히든-언틸-릿 라이팅 기술이 적용된 글로스 블랙 패널 수직형 테일 라이트를 장착해 하나의 면이 이어지는 듯한 일체감을 연출했습니다.

 

내부의 경우 운전자와 탑승자의 편의에 초점을 맞추고 심플함과 동시에 넉넉하게 연출했습니다. 공조버튼 등 차랑 내 주요 시스템을 컨트롤할 수 있는 기능을 상단 13.1인치 피비 프로 스크린에 통합해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공조 및 시트 온도 조절 컨트롤러 자리에는 옵션으로 트림 피니셔가 적용됐습니다.

 

이와 함께, 최상의 주행감을 선사하고자 새롭게 추가된 어댑티브 오프로드 크루즈 컨트롤을 비롯해 전자식 에어 서스펜션, 휠 스티어링, 다이내믹 리스폰스, IDD(인텔리전트 드라이브라인 다이내믹스), 액티브 락킹 리어 디퍼렌셜 시스템,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 등 최첨단 주행 기능을 대거 탑재했습니다.

 

레인지로버의 전동식 사이드 스텝 및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가 포함된 판매가격은 스탠다드 휠베이스 P550e 오토바이오그래피 2억3470만원, P530 오토바이오그래피 2억3800만원입니다. 롱 휠베이스 D350 오토바이오그래피는 2억2390만원, P530 오토바이오그래피는 2억4990만원, 7인승 P530 오토바이오그래피는 2억4480만원입니다. 레인지로버 P615 SV 가격은 3억2660만원입니다.

 

로빈 콜건 JLR 코리아 대표는 "첫 출시된 1970년부터 끊임없이 혁신을 거듭한 독보적인 럭셔리 SUV 레인지로버의 2024년형 모델은 세심한 변화를 통해 한층 강화된 모던 럭셔리 감성을 제공한다"며 "주행거리를 연장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도입해 성능, 정교함, 효율성이 완벽하게 균형을 이룬 새로운 차원의 주행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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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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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9’ 공개…플래그십 전기차 도전장

현대차,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9’ 공개…플래그십 전기차 도전장

2024.11.21 17:16:52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골드스테인 하우스에서 전동화 SUV ‘아이오닉 9’(아이오닉 나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아이오닉 9은 현대차의 플래그십 전기 SUV로 서로 연결될 수 있는 ‘Built to belong(빌 투 빌롱; 공간, 그 이상의 공감)’의 가치를 지향하며 개발되었습니다. 아이오닉 9은 전장 5060mm, 축간거리 3130mm, 전폭 1980mm, 전고 1790mm로 넓은 공간을 갖추고 동급 최대 수준의 2, 3열 헤드룸과 레그룸을 확보해 차량 전체 탑승객의 편의성을 대폭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아이오닉 9은 넓은 공간을 바탕으로 ▲공력의 미학을 담은 ‘에어로스테틱’ 디자인 ▲E-GMP 기반 동급 최대 휠베이스와 3열까지 확장된 플랫 플로어(Flat Floor)를 통한 실내 공간 ▲110.3kWh 배터리 탑재로 전 모델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00km 이상 달성 ▲EV 최적화 차체 설계 및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기반 세계 최고 수준 안전성 확보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 제공하는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기능 등의 특징을 갖췄습니다. 특히 아이오닉 9은 대형 SUV로는 최고 수준인 공기저항 계수 0.259를 달성했으며 전면부 및 램프 디자인은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의 핵심 디자인 요소인 파라메트릭 픽셀을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연출했습니다. 아이오닉 9의 실내 공간은 전기차 고유의 플랫 플로어와 사용자 친화적인 디자인으로 탑승객의 편안함을 높이는 데 주력했습니다. 유니버설 아일랜드 2.0(Universal Island 2.0) 콘솔은 최대 190mm까지 후방 으로 움직일 수 있고 전방과 후방에서 모두 열 수 있는 양방향 암레스트를 통해 1열뿐만 아니라 2열 승객까지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유니버설 아일랜드 2.0 콘솔은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컵홀더, 스토리지박스, 하단 슬라이딩 서랍 등 탑승자가 많이 사용하는 사양들로 구성해 실용성을 향상시켰습니다.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각각 12.3인치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구성된 디스플레이를 곡선 형태로 연결해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였으며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이 밖에도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하단과 대시보드 하단 등에 앰비언트 무드램프를 적용했으며 천연가죽, 나파가죽 등을 적용한 시트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습니다. 아이오닉 9에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이용해 지속가능성을 구현한 것도 특징입니다. 시트는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한 소재를 사용했으며 헤드라이너와 크래쉬 패드는 사탕수수와 옥수수 등에서 추출한 원료가 들어간 바이오 소재를 적용했습니다. 아이오닉 9은 항속형과 성능형 모델로 나눠 출시할 예정이며 전 모델이 1회 충전으로 500km 이상의 주행 가능 거리를 달성했습니다. 후륜 모터 기반 2WD 항속형 모델은 최고 출력 160kW, 최대 토크 350Nm, 전비 4.3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32km를 기록했습니다. 4WD 항속형 모델은 최고 출력 226kW, 최대 토크 605Nm, 전비4.1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503km이며, 4WD 성능형 모델은 최고 출력 315kW, 최대 토크 700Nm, 전비 4.1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01km입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9을 구매하고 인도받은 이후에도 원하는 기능을 추가로 구매하거나 업데이트 할 수 있는 FoD(Features on Demand) 서비스를 내년 2월 오픈 예정인 블루링크 스토어를 통해 실시할 계획입니다. 현대차는 내년 국내에서 아이오닉 9 판매를 시작하고, 미국·유럽·기타 지역으로 판매 확대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은 "아이오닉 9은 전동화 전환에 대한 현대차의 변함없는 의지와 자신감을 담고 있다"며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기반으로 구현된 월등한 공간 경쟁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하고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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