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SK C&C가 대한민국 산업계 대표로 제28차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이하 COP28)에 참석해 '탄소 중립을 위한 대한민국 산업계의 감축 노력'을 주제로 디지털 넷제로 기술을 알려 호응을 얻었습니다.
12일 SK C&C에 따르면 지난 11월 30일(현지시간)부터 이날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COP28’에 참석, 박성태 Carbon.Biz Development 팀장이 지난 6일과 8일 2회에 걸쳐 발표자로 나서 대한민국의 자발적 탄소 감축 시장 현황을 공유하고 SK C&C가 개발한 디지털 넷제로 플랫폼을 소개했습니다.
박 팀장은 자발적 탄소 감축 인증 및 거래 플랫폼 '센테로' 소개와 더불어 센테로에 등록된 TBS(Tech Based Solution, 기술 기반의 온실가스 감축노력)를 통한 탄소 감축 사업 활성화 사례 등을 자세히 알렸습니다.
참석자들은 '센테로'가 자발적 탄소 감축 인증기관 프로세스에 맞춰 탄소감축 프로젝트 수행부터 크레딧 거래까지 원 스톱으로 지원한다는 점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는 후문입니다. '센테로'는 인증 기관 등록과 동시에 글로벌 이니셔티브 규칙·규제·표준 등을 반영한 ▲탄소 감축 방법론 관리 ▲프로젝트 관리 ▲탄소 인증 리소스 관리 등을 지원합니다.
COP는 매년 유엔기후변화협약 회원국이 모여 기후변화대응을 위해 협의하는 행사입니다. 전 세계 많은 국가들이 COP를 통해 기후변화대응 수준과 전략을 결정하고 있습니다. 이번 COP28에서는 ▲COP21(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발효된 파리기후변화협정에 대한 전지구적 이행 점검 ▲글로벌 에너지 전환 및 포괄적 기후 행동 가속화 로드맵 ▲자발적 탄소 감축 시장 표준화 등이 주요 협의 안건으로 올라왔습니다.
특별히 이번 COP28에는 ‘코리아 파빌리온(Korea Pavilion)’이 설치돼, 한국 산업계의 탄소 중립 현황과 탄소 감축 실천 사례 등을 공유했습니다. SK C&C 주제 발표도 ‘코리아 파빌리온’ 컨퍼런스룸에서 진행됐습니다.
방수인 SK C&C Digital ESG그룹장은 "COP28 참여를 통해 SK㈜ C&C가 보유한 디지털 넷제로 기술이 글로벌시장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대한민국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자발적 탄소 감축 모범 국가로 발전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