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 파리바게뜨는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한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 명문구단 ‘파리 생제르맹(PSG)’ 경기장에서 한글 LED 광고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파리바게뜨는 지난 10일 파리 생제르맹 리그 홈 경기에서 ‘안녕! 파리바게뜨’라는 한글 인사 메시지를 담은 LED 광고를 시작했습니다. 해당 메시지는 경기를 직관하는 파리 생제르맹 팬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 72개 미디어에 생중계됐습니다.
앞서 파리바게뜨는 지난 10월 파리 생제르맹과의 계약 체결 행사에서 첫 만남에 대한 특별한 의미를 전하고자 한국의 전통문양을 활용한 디자인에 ‘안녕’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선물용 과자인 ‘안녕샌드’를 전달한 바 있습니다.
파리바게뜨는 지난 10월 국내 기업 중 최초로 파리 생제르맹과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오는 31일까지 매장에 방문하거나 앱 픽업 주문으로 3만원 이상 결제 시 파리 생제르맹 경기를 현지에서 관람할 수 있는 VIP 관람 티켓과 여행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입니다.
김연정 파리바게뜨 마케팅본부장 상무는 "양사의 공식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측면을 넘어 한글에 대한 관심까지 확대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뜻 깊게 생각한다"며 "향후에도 파리 생제르맹과 함께 한국에 대한 관심과 글로벌 위상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지난 1일 르아브르 AC와의 원정 경기에서는 PSG 선수들이 클럽 역사상 처음으로 한글 유니폼을 입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해당 경기에서는 이강인을 포함해 음바페, 뎀벨레, 돈나룸마 등 소속팀 선수 전원이 한글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