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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차바 강타, 차량 1400대 침수..피해액 100억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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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October 05, 2016, 17:10:16

손보협회, 차량 침수피해 접수 현황 발표..2시 기준 801건 피해 접수
피해액 경남 33억으로 가장 많아..“차량 침수 때는 시동켜면 안 돼”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올해 18호 태풍 ‘차바’가 남부 지방을 강타하면서 인명·재산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지금까지 사망자와 실종자가 각각 3명이고, 차량 1400여대가 침수 등의 피해를 입었다.


손해보험협회가 오늘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4시 기준 차량 침수 피해 접수는 총 801건이고 낙하물 피해 접수는 총 631건으로 집계됐다. 추정 손해액은 총 103억원에 달한다.


지역별로 보면, 피해 건수로는 제주 지역이 침수 피해 123건, 낙하물 피해 349건을 더해 총 472건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경남 지역이 총 416건(침수 294건, 낙하물 122건)을 기록했다.


피해 액수는 경남이 33억 60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울산이 29억 4000만원, 제주 19억 4000만원, 부산 18억원 순이었다.


손해보험협회는 발표 자료에서 침수 등 위급상황에서 자동차 대처방법을 제시했다. 먼저, 물웅덩이 통과 후에는 브레이크 성능을 점검해야 한다. 물웅덩이는 최대한 피하되, 통과할 경우에는 1단이나 2단 기어로 천천히(10~20km/h) 통과할 것을 주문했다.


통과 후에는 서행하면서 브레이크를 여러 번 가볍게 작동시켜 젖어있는 브레이크 라이닝을 말려줘야 한다. 그래야 브레이크 성능이 100% 발휘될 수 있다.


두 번째로 범퍼 높이의 물길을 건널 때 저단 기어로 운행해야 한다. 미리 1단이나 2단으로 변환 후 한 번에 지나가야 하며 중간에 기어를 바꾸거나 차를 세우면 안 된다. 머플러에 물이 들어가 엔진이 멈출 수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침수가 이미 됐다면 시동을 켜선 안 된다. 엔진 내부로 물이 들어간 차에 시동을 걸면 엔진 주변까지 물이 들어가고 엔진에 마찰이 생겨 큰 손상이 생길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선 곧바로 공장에 연락해 견인조치 해야 한다.


손보협회는 차량 침수 때 자동차보험 보상에 관한 정보도 제공했다. 태풍이나 홍수 등으로 차량이 침수돼 파손된 경우 자동차보험의 ‘자기차량손해’ 담보에 가입돼 있다면 보험사로부터 보상받을 수 있다. 단, 자동차 안에 놓아둔 물품에 대해선 보상하지 않는다.


보상이 가능한 주요 유형으로는 주차장에 주차 중 침수사고를 당한 경우, 태풍·홍수 등으로 차량이 파손된 경우, 홍수지역을 지나던 중 물에 휩쓸려 차량이 파손된 경우 등이다.


자동차보험에 가입했더라도 ‘자기차량손해’ 담보에 가입하지 않았다면 보상되지 않는다. 차량 도어나 선루프 등을 개방해 놓았을 때 빗물이 들어간 경우에도 보상받을 수 없다.


손해보험협회 관계자는 “침수가 명확하게 예상되거나, 정부 및 지자체 등에서 운행제한구역으로 지정한 곳을 고의 또는 무리하게 진입하거나 주차하여 침수피해를 당했을 경우에는 보상받지 못하거나 과실이 일부 적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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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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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닷’ 탑재한 B tv, 고객과 대화하는 ‘AI B tv’로 진화한다

‘에이닷’ 탑재한 B tv, 고객과 대화하는 ‘AI B tv’로 진화한다

2024.09.26 12:48:05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브로드밴드[033630]는 고객이 음성 대화를 통해 원하는 콘텐츠를 찾을 수 있는 B tv 에이닷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이날 서울 중구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B tv 에이닷 서비스와 NPU(신경망처리장치)칩을 탑재한 AI 셋톱박스 'AI 4 vision'을 선보이며 'AI B tv'에 걸맞는 기반을 갖췄다고 선언했습니다. SK텔레콤의 생성형 AI 에이닷을 B tv에 적용한 이 서비스는 검색 범위를 B tv뿐 아니라 OTT, 유튜브, 웹까지 확대해 고객에게 최적의 콘텐츠 정보를 제공합니다. 에이닷과 B tv의 결합은 SK텔레콤의 생성형 AI 개인비서 '에이닷'을 B tv로 확장한 것입니다. 고객이 리모컨에 있는 마이크 버튼을 눌러 "에이닷"이라고 말하거나 B tv의 화면 상단 메뉴의 에이닷 아이콘을 선택해 대화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요즘 배우 정해인이 나오는 드라마가 인기라는데 뭐지?"라고 평소 말투로 물으면 B tv 에이닷 서비스는 "드라마 제목은 엄마친구아들입니다"라고 답합니다. 재차 "사람들 반응은 어떻지?"라고 물으면 시청자들의 평가를 검색해서 알려주며 "줄거리가 어떻게 되지?"라고 이어 질문하면 AI가 줄거리 요약을 말해줍니다. 또한 감독, 출연진, 줄거리 등 기본적인 내용뿐 아니라 시청자 리뷰도 요약해 제공하는 등 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찾아서 음성으로 알려줍니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8월 1200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에 대한 OBT(Open Beta Test)를 진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고객의 85%가 만족했으며 88%의 고객이 지속 사용 의향을 밝혔다고 SK브로드밴드는 설명했습니다. 김성수 SK브로드밴드 Customer 사업부장은 "B tv 에이닷 서비스는 고객이 건네는 말의 의도와 맥락을 명확히 이해해 최적의 결과값을 고객에게 음성으로 제공한다"며 "마치 미디어 전문가가 옆에서 알려주는 듯한 AI 효용감을 고객에게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AI 4 vision 셋톱박스는 NPU칩을 탑재해 셋톱박스에서 직접 실행하는 온디바이스 AI가 가능하게 했습니다. AI가 실시간 및 VOD 콘텐츠의 오디오를 분석해 음성은 더욱 또렷하게 조정하고 음량은 일정하게 맞춰줍니다. 또한, 비디오의 명암과 색상을 생생하게 전환시킬 수도 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앞으로 영상에 등장하는 인물, 장소, 상품 등 추가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AI 4 vision 셋톱박스는 4개의 마이크를 장착해 사람의 음성을 잘 알아듣는 대화형 셋톱박스로 리모컨 없이도 B tv 에이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AI 4 vision은 업계 최초로 4K를 지원하는 13M 픽셀의 카메라를 탑재해 고객의 움직임을 인식한 모션 게임, 펫 모니터링, 홈 피트니스, 영상통화 등을 제공합니다. 또한, 기존 AI 셋톱박스 대비 CPU는 2.7배, 램은 3GB에서 4GB로 업그레이드했으며 저장 용량은 32GB로 4배 확대해 콘텐츠 검색, 화면 전환, 앱 반응속도 등 성능을 고도화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이날 4분기 출시를 앞둔 'AI 스마트 리모컨(앱)'도 선보였습니다. AI 스마트 리모컨은 휴대폰의 '모바일 B tv' 앱을 통해 이용 중인 TV 상황에 따라 필요한 정보를 알아서 모아줍니다. AI 스마트 리모컨은 고객이 실시간 채널을 볼 때는 고객별 시청 이력에 기반해 AI가 채널을 추천하고 구체적인 방송 프로그램을 시청할 때에는 해당 방송의 무료 VOD, 클립 정보 등을 제공합니다. VOD를 시청하면 배우가 등장하는 시점에 인물 및 착용한 상품의 정보를 알려줍니다. 또한, 홈쇼핑 방송을 볼 때는 상품 정보 및 주문 링크를 제공하여 모바일로 상품을 빠르게 확인하고 바로 주문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AI 스마트 리모컨이 제공하는 실시간 맞춤 정보들은 보관함에 저장되어 TV 시청 후에도 언제든 찾아볼 수 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유료방송플랫폼과 AI 기술의 접목은 성장을 위한 필수조건이며, 서비스 중인 'AI골프'와 '살아있는 영어'에 대한 긍정적 고객 반응은 AI 서비스에 대한 확신을 갖게 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10월에는 AI 리더보드, 실시간 베스트 기능을 탑재하고 사용성을 개선한 신규 버전이 업데이트될 예정이며 생성형 AI 이미지 생성 신규메뉴, 한영 혼용 음성인식엔진 등을 추가해 살아있는 영어 2.0 서비스로 고도화할 계획입니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AI가 추천한 콘텐츠를 보기 위해 영화, 방송, 키즈 등 다양한 월정액 상품에 각각 가입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해소하는 B tv All+ 상품을 9월 초 출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B tv All+는 B tv의 실시간 채널과 약 20만 편의 VOD를 제공하며다 AI가 추천하는 콘텐츠를 한 번에 바로 즐기는 것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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