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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장벽, AI폰이 무너뜨린다…삼성전자 ‘갤럭시 S24’ 시리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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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anuary 18, 2024, 10:01:02

17일 미국 세너제이 SAP센터에서 '갤럭시 언팩 2024' 개최
AI 탑재한 갤럭시폰 시리즈 선보여
온디바이스 기반 13개 언어 실시간 통역 가능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 위치한 SAP센터에서 '갤럭시 언팩 2024(Galaxy Unpacked 2024)'행사를 통해 새로운 스마트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를 공개했습니다.

 

갤럭시 S24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통화 중 실시간 통역(Live Translate) 기능 제공 입니다. 실시간 통역은 온디바이스 AI를 기반으로 이뤄지며 클라우드(Cloud, 서버)를 거치지 않아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또한 사용자는 별도의 앱을 다운받을 필요없이 갤럭시 S24 시리즈에 기본 탑재된 '전화' 앱을 통해 실시간 통역 통화 기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온디바이스 AI 통해 실시간 통화 13개 언어 통역 가능

 

'온디바이스 AI'로 통역이 이뤄지기 때문에 통화 내용이 휴대폰 외부로 노출될 가능성도 없어 보안상의 장점도 있습니다. 지원 언어는 한국어를 비롯해 중국어(간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힌디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폴란드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태국어, 베트남어 이상 13개 언어입니다.   

 

통화시 실시간 통역 외에도 갤럭시 S24 시리즈는 기본 '문자'앱을 포함해 국내외 주요 모바일 메신저 앱에서 실시간 번역 기능을 시리즈 최초로 제공합니다. 실시간 번역은 온디바이스 AI의 '삼성 키보드'를 통해 이뤄집니다. 지원 언어 수는 실시간 통역과 동일하게 13개 언어입니다.

 

사용자는 다른 번역 앱의 도움없이 기본 탑재된 '삼성 키보드'를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주요 모바일 메신저 앱에서 번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오타나 잘못된 표현도 손쉽게 수정할 수 있습니다. 

 

구글과의 협업을 거쳐 탄생한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 기능도 탑재했습니다. 웹 서핑, SNS, 유튜브 등 사용 중 궁금한 사안이나 정보 확인을 위해 검색이 필요할 경우, 사용자는 여러 개의 검색 앱을 오갈 필요없이 어느 화면에서나 동그라미를 그리기만 하면 쉽고 빠르게 검색을 시도하고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음성 녹음 기능도 획기적으로 개선했습니다. 사용자가 기본 탑재돼 있는 음성 녹음 앱으로 회의나 강의를 녹음하면 갤럭시 S24 시리즈는 STT (Speech-to-text) 기술을 활용해 A, B, C 등 최대 10명까지 발표자 별로 음성을 분리해 스크립트를 각각 제공해 줍니다. 이후 사용자는 바로 해당 스크립트를 요약하거나 번역할 수 있어 보다 효율적으로 업무처리를 할 수 있습니다. 

 

카메라 성능 역시 전작 대비 대폭 업그레이했습니다. AI 기반의 '프로비주얼 엔진(ProVisual Engine)'을 탑재해, 줌 기능부터 ‘나이토그래피(Nightography)’까지 한층 더 안정된 화질을 제공합니다. 

 

특히 '갤럭시 S24 울트라'는 2배, 3배, 5배, 10배 줌을 모두 광학 수준의 고화질로 제공하는 '쿼드 텔레 시스템(Quad Tele System)'을 시리즈 최초로 탑재했습니다. 5배줌을 지원하는 새로운 5000만화소 적응형 픽셀(Adaptive Pixel) 센서와 AI기술은 10배 줌도 가능해졌습니다.

 

갤럭시 S시리즈 카메라의 상징과 같은 '나이토그래피' 기능도 더욱 향상됐습니다. 갤럭시 S24 울트라의 5배 광학 줌 카메라는 전작 대비 약 60% 커진 1.4 마이크로미터(μm) 사이즈의 픽셀을 탑재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더 많은 빛을 받을 수 있습니다. 더 넓은 각도를 지원하는 OIS를 통해 손 떨림을 방지하고 흔들림 없는 선명한 사진과 동영상을 제공합니다.

 

AI 기반의 '프로비주얼 엔진(ProVisual Engine)' 탑재, 카메라·편집기능 대폭 향상

 

갤럭시 S24 시리즈는 후면 카메라 뿐만 아니라, 전면 카메라에도 전용 'ISP(Image Signal Processing) Block'을 탑재해 저조도 영상 촬영 환경에서 효율적으로 노이즈를 줄여주고 선명한 촬영을 도와줍니다. 

 

이와 함께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생성형 편집(Generative Edit)' 기능은 사진이 조금 기울거나 배경 화면이 잘려나간 경우, AI가 잘려나간 사물의 일부 이미지를 메꾸며 자연스러운 사진을 완성해 줍니다. 사진 내 피사체를 이동하거나 크기를 조정하고 싶을 경우에는 해당 피사체를 길게 눌러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습니다.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모든 이미지는, 이미지 그 자체와 메타데이터(Metadata, 속성정보) 모두에 '워터마크'도 표기됩니다.

 

갤럭시 S24 울트라는 AI 사용성 극대화를 위해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3세대’ (Snapdragon® 8 Gen 3 Mobile Platform for Galaxy) AP를 퀄컴과의 협력을 통해 탑재했습니다. 갤럭시에 최적화된 이 칩셋은 뛰어난 NPU(Neural Processing Unit) 성능을 제공해 AI 프로세싱을 더욱 효율적으로 처리해 줍니다.

 

갤럭시 S24 시리즈의 디스플레이 최대 밝기는 2600nit로 역대 갤럭시 시리즈 중 가장 밝은 화면을 제공하며 '비전 부스터(Vision Booster)'를 통해 쨍한 햇빛 아래서도 선명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전면 디스플레이에는 코닝® 고릴라® 아머(Corning® Gorilla® Armor)가 신규 적용됐습니다. 새로운 코닝의 글라스는 일반 유리 대비 최대 75%까지 빛 반사율을 감소시켜 줍니다. 

 

1-120Hz 적응형 주사율(Adaptive refresh rate)은 갤럭시 S24 울트라뿐만 아니라, 갤럭시 S24+와 갤럭시 S24에도 최초로 탑재돼 더욱 효율적인 전력 관리를 지원합니다.

 

이 외에 갤럭시 S24 울트라는 시리즈 최초로 티타늄 소재를 단말기 프레임에 적용했으며 플랫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생산성에 최적화된 화면 경험을 제공하면서도, 전작 대비 두께를 줄여 보다 편하게 손에 쥘 수 있게 했습니다. 

 

1월 31일부터 전 세계 순차 출시, 국내는 19일부터 사전 판매

 

삼성전자는 오는 31일부터 갤럭시 S24 시리즈를 국내를 포함해 전 세계에 순차 출시합니다.

 

갤럭시 S24 울트라는 ▲티타늄 블랙 ▲티타늄 그레이 ▲티타늄 바이올렛’ ▲티타늄 옐로우 4종의 색상으로 출시합니다. 갤럭시 S24+와 갤럭시 S24는 ▲오닉스 블랙 ▲마블 그레이 ▲코발트 바이올렛 ▲앰버 옐로우 4종의 색상으로 출시됩니다.

 

갤럭시 S24 울트라는 12GB 메모리에 256GB, 512GB, 1TB 스토리지를 탑재한 모델이 기본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각각 169만8400원, 184만1400원, 212만7400원입니다. 1TB는 삼성 닷컴, 삼성 강남, 삼성스토어를 비롯해 주요 온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합니다.

 

갤럭시 S24+는 12GB 메모리에 256GB 스토리지를 탑재한 모델이 135만3000원, 512GB는 149만6000원이다. 갤럭시 S24는 8GB 메모리에 256GB 스토리지 모델이 115만5000원, 512GB는 129만8000원입니다. 갤럭시 S24 시리즈의 국내 사전 판매는 19일부터 25일까지 1주일간 진행합니다.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갤럭시 S24 시리즈는 스마트폰 시대를 넘어 새로운 모바일 AI폰의 시대를 열 것"이라며 "갤럭시 AI는 사용자가 세상을 경험하는 방식을 바꾸고 무한한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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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 기자 lucky@inthenews.co.kr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2024.05.09 10:43:17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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